[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대우건설과 한국환경사업기술원, 에코스마트상수도시스템개발사업단이 태국 수도권 상수도사업청(이하 MWA)과 상수도분야 기술교류 및 업무공조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본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김민근 대우건설 상무와 최승일 에코스마트상수도시스템개발사업단 단장, 조명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단장과 파리냐 야마사밋 태국 MWA 청장이 참석했다.

대우건설과 함께 양해각서를 체결한 환경부 산하기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가 연구과제인 ‘글로벌탑환경기술개발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에코스마트상수도시스템개발사업단은 단위 사업 주관, 대우건설은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등은 태국 수도권 상수도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MWA간 MOU 체결로 전문인력 인적 네트워크 구성과 함께 기술교류 워크숍 등을 통한 상수도시스템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태국은 상수도 사업 시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평가 받고 있으며 약 1조 2000억 규모의 수도권 상수도 확장 사업을 계획 중이다. 또 MWA는 수도권에서 4개 정수장 운영을 통해 하루 500만톤~550만톤을 생산, 약 1000만명 시민들에게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김민근 대우건설 상무는 “대우건설이 그동안 국내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시공하고 국가 연구과제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검증된 기술과 운영 노하우 교류를 통해 태국과 동남아시아 환경개선산업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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