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올해는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은 여름부터 전례 없는 이상 기온이 발생했으며, 전문가들은 겨울에 걸쳐 더 큰 이변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기상정보기관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가 2023년이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올해 유럽에서는 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그리스·스위스 등에서 폭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했고,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1910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따뜻한 겨울을 보냈다. 본래 겨울인 시기에 남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올해 7월은 세계적으로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됐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기온 상승에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결합하면 사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논문은 '미국 호흡기 및 중환자 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게재됐다. 폭염과 대기오염은 그 자체로도 인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쳐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운 6월이었던 2023년 6월, 모든 달 중 가장 더운 한 달이었던 7월, 역대 8월의 폭염 기록을 경신한 8월....전례 없는 기록 경신의 연속이었던 여름에 이어 올해 9월도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9월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후과학자 제크 하우스파더(Zeke Hausfather) 박사는 9월의 폭염에 대해 "JRA-55 데이터에 따르면 기존 월간 기록을 0.5도 이상 경신했으며, 이는 산업혁명 이전 수준보다 1.8도 정도 따뜻해졌다는 사실을 나타낸다"며 2023년 9월이 비정상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최근 기후변화로 무더운 날이 늘고 있으며 올해 7월은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1880년 이후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됐다. 전미경제연구소(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NBER)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폭염이 일부 사람들을 공격적으로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심각한 문제로 부상한 가운데, 기온 상승이 단순히 사람들의 건강상태를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행동과 감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다양한 연구를 통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앞선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살인적인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은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달이었고, 이란에서는 인체 한계를 시험하는 약 66.7도라는 믿을 수 없는 열파지수(체감온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워싱턴대 마이클 와이세션(Michael Wysession) 박사는 "올해는 특히 4가지 기상 현상이 겹치면서 기록적인 폭염이 세계를 강타했다"고 호주 비영리학술매체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설명했다. ◆ 엘니뇨 현상기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올해가 '가장 뜨거운 해'가 될 확률이 99%에 달한다는 관측 결과가 나오는 등 수십 년 전과 비교해 여름 평균 기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폭염 일수가 이전보다 증가해 공중위생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극심한 폭염에 계속 노출되면 열사병으로 인해 신체적 증상이 발생하거나 최악의 경우 사망할 가능성이 지적된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대 세계공중보건대학원 최은영 박사·버지니아 장 교수, 성균관대 이해나 교수 연구팀이 "폭염에 많이 노출될수록 인간의 인지기능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체감온도 36도 이상을 웃도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지자체마다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하는 재난문자가 쏟아지고 있는데 어린아이들 수만 명을 나무 한 그루 없는 새만금 간척지 허허벌판에 방치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 (새만금 잼버리 대회 참가 학부형 김인우 씨)‘잼버리(Jamboree)’는 ‘유쾌한 잔치’ 혹은 ‘즐거운 놀이’라는 뜻이며 북미 인디언의 언어인 시바아리(Shivaree)가 유럽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전음화된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각설하고 잼버리의 어원인 ‘유쾌한 잔치’ 또는 ‘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한국 새만금에서 개최된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대회(World Scout Jamboree)가 폭염 속 부실 운영과 준비 미흡 등으로 전세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영국(약 4400명), 미국(약 1500명), 싱가포르(약 70명) 등 참가국이 연이어 퇴영하는 사태가 벌여졌고, 개최국인 한국 스카우트 일부 지역대(전북연맹 제900지역대 85명)마저 단체 조기 퇴영을 결정했다. 다만, 부랴부랴 정부가 적극 개입 의사를 밝히면서 야영장 상황은 이전보다 개선되고 있다. 독일과 스웨덴 스카우트 대표단도 음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계절 사이클·엘니뇨 현상·지구 온난화의 삼중고로 지구의 온도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7월 4일 지구 평균기온은 17.18도에 달하며 관측을 시작한 1979년 이래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기상학자들은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4일이 지난 12만5000년 중에서도 가장 더운 날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처하지 않으면 기록 경신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아래는 미국 국립환경예측센터(NCEP) 데이터를 토대로 미국 메인대학교가 작성한 기온 추이 그래프다. 지난 3일 세계 평균기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내리쬐는 햇살이 뜨겁다 못해 따갑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뉴스나 신문에서 이번 여름은 예년보다 더 덥고 비도 많이 내릴 것이라고 들었지만 7월에 들어서자마자 덥고 뜨거워서 벌써 걱정이 됩니다.” (여의도 직장인 박OO씨)누군가의 표현을 빌자면 ‘마치 동남아시아 국가 공항에 착륙한 항공기에서 내릴 때 훅~하고 불어왔던 뜨거운 열기를 7월 첫 주가 시작되는 우리나라에서 고스란히 체감했다.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고 살갗에 부서지는 햇살의 입자들은 뜨거움을 넘어서 따갑기까지 했다.뜨겁게 달궈진 아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가로수처럼 각각 떨어져 심은 나무 혹은 한 그루의 나무라도 주위의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환경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환경연구회보(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게재됐다. 아메리칸 대학의 마이클 알론조 박사 연구팀은 더운 여름날 워싱턴 DC의 다양한 지역에서 여러 차례 온도를 측정했다. 포장된 도로와 포장되지 않은 도로, 공원과 가정의 정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70,000회 이상 기온을 측정했다.도시 공원은 거주자와 방문객에게 한낮의 냉각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유례없는 폭염이 전세계 곳곳을 강타하면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를 시작으로 러시아·인도·이라크 등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수백 명이 돌연사하고 고온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우후죽순 번지면서 주민들은 생활터전을 잃고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북반구를 태우고 있는 이번 더위는 지구촌 난제인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로 분석된다.▲ 침묵의 살인자 '폭염'으로 세계 곳곳 몸살 이번 폭염으로 가장 큰 인명 피해를 입은 국가는 캐나다다. 6월 25일 시작된 캐나다의 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구온난화의 급격한 진행은 해수면 상승·이상기후·동식물 서식지 변화 등 인류 뿐 아니라 지구 생태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구 온난화가 열대 지역 도시에 미치는 경제적 피해도 무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세계 인구의 증가로 도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육지 전체에서 차지하는 도시 비율은 2%에 불과하지만 전체 인구의 55%가 도시에 살고 있으며, 전체 GDP의 70% 이상을 창출하고, 대량의 온실가스를 끊임없이 배출한다.다음 그래프는 1990년·2018년·203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그럼 무엇이 생겼었을까~공룡이 헤엄치고 익룡이 날아다니고~”(노랫말 /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中)지난 1993년 ‘꾸러기들’이라는 그룹 가수가 불렀던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라는 제목의 노래다. 공룡이 헤엄치고 익룡이 날아다닌다는 내용의 가사를 볼 때 인류가 존재하지 않았던 ‘쥐라기 시대(1억 5000만 년)’를 의미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이 오랜 노래의 가사와 상관없이 인류가 기원하기 훨씬 이전인 쥐라기 시대(Jurassic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해수면이 뜨거워지면 바다에서 수증기가 증가하고 이 수증기는 해수면의 열기를 품고 위로 올라가 응축돼 물방울로 변하게 됩니다. 이때 품었던 열기는 대기 중에서 풀리고 구름이 생길 때마다 열기를 방출하게 됩니다. 이상기온을 만드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동훈 대기과학과 교수)지난달 스페인과 프랑스, 그리고 스위스에 이르기까지 유럽 전역이 40도를 웃도는 최악의 찜통더위로 몸살을 앓았다. 기상학자들은 때 이른 6월 폭염의 원인으로 사하라 사막에서 시작된 뜨거운 바람을 꼽았다.가장 높은 이상기온을 보인 곳은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올해 여름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이 이른 더위에 몸살을 앓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지구 기후변화 관측 프로그램인 ‘코페르니쿠스’는 "전 세계적으로 올해 6월 평균기온이 관측 사상 가장 높았으며, 특히 유럽에서는 전례 없는 비정상적 폭염이 이어졌다"고 발표했다. 유럽 각국은 사하라 사막에서 오는 대량의 뜨거운 공기와 엘니뇨현상에 의한 이상 기후로 최근 수년간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유럽의 6월 평균기온은 과거 30년 평균을 약 2℃가량 웃돌며 역대 최고치를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만일 이 더운 여름, 에어컨이 없었다면…상상도 하기 힘든 고통의 여름나기 아닐까? 그렇다면 무더위를 식혀주는 에어컨은 어떻게 탄생 됐을까?”살을 태울 듯 거센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 여름을 떠오르면 올해 여름 역시 걱정이 태산이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등줄기에 흐르는 땀과 후끈한 열기에 이내 지쳐버린 사람들은 어느새 커버 씌운 에어컨을 만지작거리고 있다.무더위를 식혀주는 이 고마운 에어컨은 이제 우리 삶 속에서 흔히 만날 수 있다. 거리의 화장품 로드샵을 비롯해 카페, 식당, 영화관, 자동차,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덥죠. 아직 봄인데 선풍기 없이 밥을 못 먹겠고 잠도 못자겠어요. 조금만 움직여도 목덜미에 끈적한 땀이 배어 나옵니다. 이제 5월 중순인데 왜 이렇게 더운지. 벌써부터 이렇게 더운데 올해 여름은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직장인 윤재원씨)지난 24일 절기상으로 보면 아직 봄이지만 기상청은 때 아닌 ‘폭염 특보’를 발효했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도, 그리고 전남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이 무려 33도를 웃도를 기형적인 현상을 보였기 때문이다.특히 이날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한 곳과 올해 들어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살인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쌍용건설이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 약 130명을 대상으로 ‘꾸러기 여름캠프’를 통해 폭염을 씻어낼 여름나기 행사를 실시했다.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워터파크 물놀이, 사계절 썰매, 곤돌라, 플라잉짚, 레일 바이크, 감자수확, 메기잡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4~5명당 1명꼴로 배치된 안전요원이 24시간 어린이들과 동행했다.이번 행사에는 출고된 지 3년 미만의 버스와 교통안전공단 조회를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살인적인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쌍용건설 김석준 대표이사 회장은 가마솥 열기 속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건강한 근무 환경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김 회장은 지난달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수도권 및 영남권 등 국내 6곳의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건강관리 및 안전 사고 방지를 당부했다.또 건설현장의 안전과 보건 현황을 점검하고 근로자 휴게시설과 제빙시설 점검 역시 꼼꼼하게 챙겼다.쌍용건설은 혹서기 현장운영 지침을 마련해 시간대별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있다. 아이스조끼, 쿨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