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바이트댄스의 틱톡 등 영상 중심의 SNS에 위협을 느낀 메타플랫폼(구 페이스북)가 파격적인 수익화 전략으로 크리에이터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메타플랫폼은 7월 25(현지시간) 페이스북에서 활동하는 동영상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새로운 수익화 수단인 '음악 수익 공유(Music Revenue Sharing)'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60초 이상 업로드된 동영상 내 음원에 대해 수익의 20%를 크리에이터에 분배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단 저작권 음악만 단순 재생되는 영상은 포함되지 않는다.날로 영향력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메타가 자사가 전개하는 소셜 메타버스 플랫폼 '호라이즌 월드(Horizon Worlds)의 수익화 프로그램 수수료를 최대 47.5% 부과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전부터 애플이나 구글 등의 플랫폼이 취하는 수수료가 너무 높다는 불만은 곳곳에서 나왔지만, 47.5%는 전례 없는 수준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30%의 수수료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 온 만큼 이번 결정에 대해 애플 측은 "메타의 위선이 드러났다"고 반격하고 있다.메타는 13일 호라이즌월드를 통해 NFT를 포함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메타(구 페이스북)는 2019년 독자적인 암호화폐 리브라(Libra)의 출범을 발표했다. 하지만 리브라는 각국 정부 및 은행의 부정적 반응과 창립 파트너 기업들의 연이은 이탈 등 고난 속에 2020년 12월 명칭을 디엠(Diem)으로 변경하며 조직재편을 단행했다. 하지만 2022년 1월 31일 디엠이 소유한 자산 매각과 프로젝트 해산이 결정됐다.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FT)는 디엠이 실패로 끝난 이유에 대해 "페이스북에 대한 정치권과 규제당국의 거부 반응"이 원인이라고 지적한다.초기 단계부터 프로젝트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성장 둔화와 부진한 실적으로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메타가 7일(현지시간) 또다시 5.14% 급락한 224.91달러로 장을 마치며 우려를 사고 있다. 문제는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온 이 회사의 발목을 잡는 장기적 이슈가 너무 많다는 사실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메타가 가진 골칫거리로 ▲주력 SNS 페이스북의 신규이용자 감소세 ▲애플의 규제로 인한 광고 사업 타격 ▲틱톡과의 경쟁 심화 ▲상승중인 구글의 온라인 광고 점유율 등을 꼽았다. 한편, 메타가 유럽 SNS 회원 정보의 미국 이전이 불가능하다면 유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메타버스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메타(구 페이스북)가 현재 가동중인 AI 슈퍼컴퓨터 가운데 가장 빠른 'AI 리서치 슈퍼클러스터(AI Research SuperCluster, 이하RSC)'를 구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AI 개발에는 초당 수십억회의 연산 능력를 갖춘 계산에 특화된 AI 슈퍼 컴퓨터가 필요하다. 메타는 이미 RSC를 가동중이다. 2022년 중반 완전하게 구축을 완료하면 1만 6000개 GPU를 탑재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AI 슈퍼컴퓨터가 될 전망이다.메타 연구팀은 RSC를 기반으로 자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사명을 메타로 변경한 페이스북이 올해 최악의 기업으로 뽑혔다. 미국 야후가 운영하는 야후 파이낸스가 1541명의 독자투표로 진행한 '2021년 기업'을 선택하는 기획에서 '2021 최악의 기업’으로 메타가 1위로 선택됐다고 밝혔다. 2021 최고의 기업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선정됐다. 야후 파이낸스는 매년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 형식의 방법을 통해 매년 올해의 기업을 선정한다. 메타 외에도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올해 1월 게임스탑 소동으로 주식 거래 정지를 강제로 막아 주가가 급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여러 논란에 휩싸인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 플랫폼(Meta Platforms Inc)으로 변경하고 대대적인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창립 17년만에 사명을 바꾼 메타의 첫 도전 사업은 오프라인 매장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메타버스 하드웨어 단말 개발과 보급에도 한층 힘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즈 등이 사내 문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우선 미국 캘리포니아주 벌링게임시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벌링게임시는 '메타버스'를 개발하고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애플이 4월에 도입한 앱 추적 제한 여파로 3분기 글로벌 인터넷 기업의 실적에 명암이 엇갈렸다. 웹 활동을 추적해 그 정보를 바탕으로 공략하는 타겟팅 광고는 성공률이 높지만, 프라이버시 침해라는 지적도 존재한다. 점차 수위를 높이며 타겟팅 광고에 제동을 걸어 온 애플 정책은 팀 쿡 CEO가 오래전부터 강조해온 ‘개인정보보호’ 방침에 따른 것이다.이에 애플의 영향권 내에 있는 페이스북 실적은 둔화세가 가시화된 반면, 타겟팅 광고의 영향이 크지 않은 구글은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난 9월 "페이스북은 10대에게 유해하다"는 조사 결과를 페이스북이 인지했음에도 공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하면서 대중은 분노했다. 이 보도는 페이스북 전 임직원인 프란시스 하우겐(Frences Haugen)의 고발과 유출된 내부 자료를 근거로 했다는 사실이 이후에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페이스북에 대한 젊은층 이탈 현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새로운 내부 문건이 드러났다. 이 문건은 페이스북이 사용자 안전과 보안보다 이익을 우선시한다며 내부 고발에 나선 프랜시스 하우겐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영국 경쟁시장청(CMA:The Competition and Markets Authority)이 20일 미국 페이스북(FB)의 동영상 서비스 업체 기피(Ghiphy) 인수와 관련한 공정거래 위반 혐의로 5050만 파운드(한화 약 816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FB가 지난해 기피 인수를 발표한 이후 영국 경쟁당국은 인수 합병이 시장경쟁을 저해할 가능성을 우려해 심층 조사를 진행해 왔다. 기피는 '움짤'로도 불리는 GIF 라이브러리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GIF 이미지를 검색해 사용할 수 있다. 한국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페이스북은 가상 공간 '메타버스(Metaverse)' 관련 글로벌 연구 및 프로그램 파트너 지원을 위해 향후 2년간 총 5000만 달러(590억원) 규모의 연구 펀드를 조성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광고 사업을 주 수입원으로하고 있지만 광고 업계의 개인정보 강화 움직임 속에 향후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메타버스 비즈니스에 주목하고 수 년 동안 VR과 AR 기술 관련 투자를 통해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메타버스란 Meta(초월한)+Universe(세상)의 합성어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페이스북의 인공지능(AI)이 흑인 남성이 등장한 영상을 영장류 관련 영상으로 인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페이스북은 3일(현지시간) 사과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재발 방지가 될 때까지 문제의 AI를 이용한 동영상 태그 기능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사용자에게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기업이 콘텐츠를 자동으로 판별하는 AI의 개발과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AI가 인종 차별적인 판단을 한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2015년 구글 사진앱은 흑인 사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난 4월, 영국 정부는 성장하는 기술 분야의 자국 기업을 지원하고 대형 IT 기업의 횡포에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디지털 마켓 유닛(DMU)'이라는 새로운 규제기관을 경쟁시장청(CMA) 아래에 설치했다. 그리고 7월 20일(현지시간) 영국 정부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을 감시할 수 있는 관련 규정을 발표했다. DMU에 대해 ▲"대형 IT 기업의 결정을 일시 중지·차단·취소 가능" ▲"중대한 규정 위반에 대해 매출의 최대 10%의 벌금을 부과한다" 등의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CMA의 새로운 부서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뇌파로 물건을 컨트롤 할 수 있는 헤드셋, 생각만으로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로봇 팔과 뇌파를 감지해 인간의 사고와 기계의 동작을 바로 연결하는 프로그램 등 '뇌인터페이스(BMI:Brain Machine Interface) 기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페이스북이 뇌졸중으로 말을 할 수 없는 사람의 뇌파 활동을 문장으로 바로 출력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도 직접 설립한 뉴럴링크(Neuralink)를 통해 인간의 두뇌와 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영국 광고 대행사인 'WPP 그룹'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광고비 가운데 상위 5개사(구글·페이스북·알리바바·바이트댄스·아마존)에 지불한 광고비가 전체의 46%를 차지하며 쏠림현상이 한층 심화된 것으로 밝혀졌다.10년 전인 2010년에 상위 5개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17% 정도였다. 2010년에 지급된 글로벌 광고비는 총 4120억 달러로 내역은 다음과 같다. ▲구글-7% ▲비아콤/CBS-3.2% ▲뉴스코프/폭스뉴스-2.9% ▲컴캐스트-2.4% ▲디즈니-1.7% 순이다. 이에 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 인터넷 광고 협회(IAB) 의뢰로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지난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인터넷 광고 매출은 139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 미 대선과 연말 쇼핑시즌이 성장 견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미 대선과 연말 쇼핑시즌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 급감을 메우며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했다. 다만 증가율은 2019년 15.9%에서 다소 하락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 관련 광고는 부진했던 반면, 하반기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6일(현지시간) 5억300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된 보도 내용은 사실이라고 공식 인정했다. 앞서 4월 3일(현지시간) 해킹 포럼(자료 및 정보 공유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사이트)에 106개국에 걸쳐 5억 3300만 명 이상의 페이스북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공개된 사실이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멕시코 소재 미디어업체 컬추라 콜렉티바 게시판과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서버에도 접속 가능한 상태로 정보가 오픈된 상태였다. 해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를 비롯한 외신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호주에서 논의중인 '뉴스미디어협상법'(News Media Bargaining Code)을 둘러싸고 호주 정부와 충돌했던 페이스북이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며 중단했던 뉴스 콘텐츠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양측 모두 그간의 입장을 바꾼 셈이지만 각자의 승리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일방적 콘텐츠 차단과 권위적인 행보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또 호주에서의 협상은 일단 마무리됐지만, 세계 각국에서 뉴스 콘텐츠 사용료 문제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 '초강수' 페이스북, 사용료 강제 조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애플의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 정책이 2021년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OS(운영체제)에서 고객 동의 없이 인터넷 방문 기록과 앱 설치 기록 등 각종 온라인 기록을 추적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은 삭제 조치키로 했다고 미국 CN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앞으로는 IDFA(Identifier for Advertisers) 정보의 제3자 제공을 위해서는 이용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IDFA는 아이폰 사용자에게 부여되는 '광고 식별자(ID)'를 의미한다. 지금까지는 설정 화면에서 일괄 동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016년 취임한 이후 마약과 전쟁을 선포했다. 필리핀에 만연한 마약 척결을 내세웠지만 그 과정에서 즉결 처형 등 무수한 초법적 살인이 자행되고 있다. 필리핀 경찰은 마약과 전쟁 수행 과정에서 5856명의 마약 용의자가 사살됐으며, 25만600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밝혔지만, 인권 단체는 2만 7000명 이상이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포정치에 페이스북 이용...反정부 인사 살해 잇따라 이런 가운데, 필리핀에서 페이스북이 정부에 의한 살인을 정당화하는 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