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8년 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내에서 일본발 방사능 공포가 이어지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1986년 소련 체르노빌 원전 사고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인 7등급 원자력 사고다. 방사능 누출 피해의 영향과 파급력이 어느 정도일지 현재로선 불분명한데다, 오염수 처리 등 생태계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일본의 최인접 국가인 한국은 다각적이고 객관적인 태도를 견지할 필요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오염수의 태평양 방류는 잠재적인 위험성이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강타로 일본은 수십 명의 사상자와 천문학적 수준의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우려를 낳은 사건이 있다. 일본 후쿠시마현 다무라시에 보관해오던 방사성 폐기물이 폭우와 하천 범람으로 유실되는 등 원전사고 폐기물 관리 체제의 문제가 드러난 것. 다무라시는 16일까지 태풍으로 인한 폭우로 유실됐던 방사성 폐기물 자루 19포대 중 17자루를 회수했고, 이 가운데 10자루는 내용물이 없어졌다고 밝혔다.방사성 폐기물들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사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강타한 일본에서 수십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다. 일 년치 강수량의 3분의 1에 이르는 기록적인 폭우가 단 이틀 만에 쏟아지며 곳곳에서 침수피해도 잇따랐다. 수도권과 도호쿠 지방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하기비스가 그동안 비교적 태풍 피해가 적었던 일본 수도권 지역을 강타하면서 예상 이상의 피해를 불렀다는 분석도 나왔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에 있던 방사능 오염 폐기물 일부가 엄청난 폭우로 강으로 흘러들어가며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일본 정부는 13일 재해대책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한글날이 지난 9일 때 이른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이후 강원산지와 경북 북부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려앉은 모습도 보였다.‘한파주의보’가 발표된 지난 9일 오전과 비교하면 10일 아침 출근길은 3~4도 기온 분포를 보였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체감으로 느끼는 추위는 피하기 어렵다는게 기상청의 당부다.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기온은 7~16도로 평년수준 보다 조금 떨어졌다. 아침 기온은 6~16도, 낮 기온은 17~25도로 아침 출근길은 제법 쌀쌀한 기온을 보였다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바로 며칠 전 남부지방에 큰 피해를 입힌 18호 태풍 '미탁'에 이어 이번엔 제19호 중형 태풍 '하기비스'가 북상하고 있다. 6일 새벽 괌 동쪽 해상에서 태풍으로 발달한 '하기비스'는 2003년 9월 한반도를 덮쳤던 태풍 매미 수준의 중형 태풍이다. ◆ 하기비스, 진로 유동적이고 반경 커 한반도 영향 ‘촉각’ 하기비스는 필리핀 말로 '빠름'을 의미한다. 기상청은 올 들어 발생한 19개 태풍 중 가장 위력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심기압 94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45m(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