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지난해 697억원 규모의 대형 횡령사고 발생으로 고객의 불안감을 키웠던 우리은행에서 또 횡령사고가 발생했다.우리은행 전북 소재 지점에서 근무하던 직원 A씨가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외환 금고에 있던 시재금 7만 달러(약 9100만원)를 횡령한 사실을 우리은행에서 내부 적발한 것. A씨는 가상자산에 투자할 목적으로 횡령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우리은행 측은 “6월 초 A씨의 의심 거래가 발견돼 검사에 착수했으며 곧 횡령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히며 횡령금은 전액 회수됐음을 알렸다. 이와 함께 우리은
회삿돈 수천억 횡령 등 혐의 징역 12년 구형[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공기업 대한토지주택공사(LH)에 버금갈 만큼 민간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임대주택을 공급한 부영, 그리고 삼성그룹 등 10대 재벌기업과 나란히 어깨를 견줄 만큼 막대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섰던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전과자로 전락하는 순간이다.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회삿돈 수천억원을 횡령과 배임, 그리고 임대주택법 위반과 부실시공 등 12개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12년과 벌금 73억원을 구형했다.검찰은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회삿돈 4300억원을 배임·횡령하고 서민들에게 공급한 임대아파트를 부실 시공한 혐의로 구속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빈자리를 대신할 이세중 환경재단 명예이사장이 직무대행(법규 총괄)으로 취임했다.부영그룹은 7일 이 회장 직무대행이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7층에서 공식 취임식을 열었다. 이 직무대행이 취임하면서 부영그룹은 구속 수감 중인 이중근 회장 대신 앞서 지난달 취임한 신명호 회장 직무대행과 이 회장 직무대행이 투톱 경영에 나서게 됐다.신 직무대행은 기획관리, 건설, 영업, 재무, 해외사업, 레저사업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최초 거래소 대표 ‘구속’[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언젠가 터질게 터진 것 같습니다. 코인네스트 사이트 들어가 보면 마치 시끌벅적한 시장을 연상케 합니다. 보안성이 생명인 가상화폐 거래소에 자산을 맡긴 투자자들이 제대로 호구된 것이죠.”(가상화폐 거래자)국내 가상화폐 거래업계 5위를 기록하고 있는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가 고객 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가상화폐 거래소 개설 이후 처음으로 구속된 김 대표는 거래소 법인 계좌에 예치된 고객 자금을 개인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을 사용하다 덜미를 잡혔다
[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지점 영업과 출납을 위한 회사돈 13억원을 횡령한 은행 직원이 자체 감사에서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KEB하나은행 천안 모 지점 소속 A씨는 이날 은행 자체감사에서 13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밝혀져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은행측은 “정확한 내용은 조사를 마쳐야 알 수 있다.”며 “조사가 끝나면 횡령 혐의를 경찰에 고발하고 법적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은행측은 또 “조사를 받고 있는 직원이 횡령한 돈은 고객의 예치금이 아닌 지점 영업 출납을 위한 은행돈”이라고 덧붙였다.자체 조사
[데일리포스트=이정훈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려 자택 인테리어 공사에 사용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했다.조 회장은?19일 오전 9시 57분께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 청사에 도착했다.조 회장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자택을 수리하면서 공사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인천 영종도 호텔 공사비에서 약 30억원을 빼돌려 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날 조 회장을 상대로 회삿돈을 이용해 자택 공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한국경찰이 7일 대한항공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횡령과 배임 혐의 의혹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일본 로이터 재팬에 따르면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자택 공사 대금 지불에 회사 자금이 유용된 의혹을 수사중이라고 현지 경찰의 설명을 인용해 전했다. 다만, 현재 용의자는 특정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의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으며 대한항공의 주가는 이 소식으로 3 %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