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간의 혈액 냄새를 통해 100% 확률로 암을 구분하는데 성공한 개의 사례가 보고됐다. 해당 연구 논문은 '미국정골의학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Osteopathic Association)' 7월호에 게재됐다. 개의 뛰어난 후각 능력은 인간의 1만 배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에서도 2억 2500만개의 후각 수용체를 가진 사냥개 ‘비글(beagles)’은 특히 뛰어난 후각을 가진 견종이다.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제약 연구소 바이오센트(BioScent)Dx 소속 헤더 준콰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우리가 흔히 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인공지능(AI) 로봇이 인간 의사를 대신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최근 폐암 진단 분야에서 AI가 인간을 이미 추월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폐암은 전체 암 가운데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암이며 한국에서도 매년 남녀 암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무서운 질병이다.저선량 CT(LDCT)를 이용한 암 검진에서 구글 연구팀이 개발한 폐암 검출용 AI가 20년간의 임상경험이 있는 방사선 전문의보다 높은 정밀도로 암을 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데일리포스트=김여정 기자] 60~70년대 한국의 로맨스 스타로 군림했던 원로배우 신성일 향년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영화계에 따르면 故신성일은 4일 오전 02시 25분 투병 중이던 폐암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많은 팬들과 가족을 남겨두고 유명을 달리했다.이날 세상을 떠나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원로배우 최불암을 비롯해 이창동 감독 등 고인의 생전 절친들이 조문이 발길을 이었다.고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 과정에서 최근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참석하는 등 의욕적인 활동을 펼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종근당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 2018)에서 캄토테신계 항암제 신약 "캄토벨"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추가로 확인한 비교임상 결과를 발표했다.항암제 신약인 ‘캄토벨’은 국내 8번째 신약이자 항암제이며 3번째 신약으로 지난 2003년 10월 난소암과 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허가 받고 2004년 공식 발매됐다.이 약은 우수한 항암 효과 뿐 아니라 부작용 발현 빈도 역시 기존 약물 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져 의약계 주목을 받았다.종근당은 2010년 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약 8년에 걸쳐
4년 이내 병을 예측하는 ‘셀비 체크업(Selvy Checkup)’ 개발[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오랜 흡연과 음주, 그리고 직장생활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로 몸도 마음도 지칠대로 지친 당신이 동네 병원을 찾아 건강검진을 하고 취합된 데이터를 인공지능 의료기기에 넣었더니 앞으로 4년 이내 당신이 어떤 주요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예측이 나온다면 어떤 심정일까?대게 일반인의 경우 이 같은 예측 결과를 보면 가장 먼저 두려움이 엄습할 가능성이 높다.최근 지난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세계 최대 가전, IT 박람회 ‘CES2
강동경희대병원 최천웅 교수 “금연과 조기발견…예방이 중요”[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40대 직장인 김OO씨,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저녁 산책에 나섰다가 식은땀을 흘리며 거칠게 숨을 내뿜었다. 겨우 2층 정도 계단을 올랐을 뿐인데 숨이 차오르면서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공포감이 밀려왔기 때문이다.김씨의 이 같은 증상은 사실 처음이 아니다. 어느 날 부터인가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운동을 할 때면 어김없이 숨이 격하게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불안스런 마음에 운동도 포기한 상태다.동네 2차 병원을 찾은 김씨, 정밀 검사에 나선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장암을 자동 판별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고 일본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일본 국립암센터와 일본전기(NEC)는 10일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AI를 통해 대장암 및 암 전단계의 용종을 자동 인식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검사시의 촬영 영상을 통해 실시간 진단이 가능하며 수 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 시스템은 딥러닝 기반의 AI을 통해 독자적인 알고리즘으로 이미지를 고속 처리하는 방식이다.일본 국립 암 연구센터 중앙병원에서 진단한 약 5000명의 내시경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