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경기불황의 영향으로 유통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는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와 가맹본부와 가맹점주와의 갈등 고조 등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통계청이 12월 발표한 '서비스업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1989년 1호점으로 시작한 편의점 점포수는 지난해 기준 이미 4만개를 넘어섰다. 당초 음료와 과자 중심의 비교적 단순했던 상품도 최근 들어 다양한 도시락과 원두커피, 금융·택배서비스 등 폭이 넓어졌다.하지만 출혈경쟁이 심화되면서 가맹점의 월평균 매출액은 물론 본사 영업이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