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포유류는 대사와 체중, 그리고 수명 사이에 매우 간단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대부분의 경우 몸집이 클수록 신진대사가 느려져 그만큼 오래살 수 있다는 것.물론 예외도 있다. 그 중 하나인 사람도 체중이 비슷한 다른 포유류보다 장수한다. 반면 곰은 사람보다 훨씬 체중이 무겁지만 수명은 30년 정도에 불과하다. 몸의 크기를 고려할 때 사람보다 수명이 긴 19종의 포유류 가운데 18종이 바로 박쥐다. 포유류의 일반적인 규칙대로라면 박쥐의 수명은 훨씬 짧아야 하지만 일부 박쥐는 상대적으로 긴 수명을 가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