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수천억 횡령 등 혐의 징역 12년 구형[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공기업 대한토지주택공사(LH)에 버금갈 만큼 민간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임대주택을 공급한 부영, 그리고 삼성그룹 등 10대 재벌기업과 나란히 어깨를 견줄 만큼 막대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섰던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전과자로 전락하는 순간이다.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회삿돈 수천억원을 횡령과 배임, 그리고 임대주택법 위반과 부실시공 등 12개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12년과 벌금 73억원을 구형했다.검찰은
검찰 “신 회장의 뇌물 공여는 사익을 위한 행동”[데일리포스트=김동진 기자] 국정농단 관련 뇌물 공여 의혹으로 구속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징역 14년이 구형됐다.29일 검찰은 서울고법 형사8부 심리로 열린 신 회장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재판부는 징역 14년과 벌금 1000억원, 그리고 추징금 70억원을 선고할 것을 요청했다.징역 14년을 구형 받은 신 회장은 총수 일가에게 500억원대 ‘공짜 급여’를 지급토록 했으며 롯데신네마 매점에 영업이익을 몰아주는 등 편법을 동원해 1300억원대 손실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신 회장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서울고법 형사7부(김대웅 부장판사)는 30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정치개입과 선거 개입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2012년 대선 과정에서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댓글 사건에 개입한 점을 들어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각각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이번 판결의 근거는 원 전 원장과 국정원 직원들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대선 후보로 당선된 지난 2012년 8월 당시
朴 전 대통령 선고 공판에 큰 영향 미칠 것[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뇌물공여죄 등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5년형 실형을 선고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선고공판 결과에 대해 일본 주요 언론들은 빠르게 보도하고 나섰다.이른바 ‘세기의 재판’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초미의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는 이번 선고공판 결과를 놓고 앞으로 삼성의 리더십 공백에 대한 우려감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도 강한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이날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선고공판 결과에 대한 속보를 전하는 일본 언론의 주요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와 예술계 지원배제 명단,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지시한 혐의로 구속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중형이 구형됐다.박영수 특별검사팀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분(황병헌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 전 실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하고 조 전 장관에 대해 징역 6년을 구형했다.이날 공판에서 특검은 “피고인들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해악은 너무나 중대하다”면서 “김 전 비서실장과 조 전 장관의 잘못은 박 정권에서 장관과 수석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