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됐다.지난 2월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던 신 회장에 대해 2심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의 뇌물 요구에 어쩔 수 없이 수동적으로 동의했다는 점을 인정했다.그간 재판부는 신 회장과 롯데가 최순실이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던 k-스포츠재단에 후원금 명목으로 지원한 70억원을 뇌물로 인정할 수 있냐는 것이 관건이었다.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후원금 명목의 뇌물을 요구한 사실과 박 전 대통령의 요구에 불응할 경우 신 회장 자신은 물론 기업 활
회삿돈 수천억 횡령 등 혐의 징역 12년 구형[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공기업 대한토지주택공사(LH)에 버금갈 만큼 민간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임대주택을 공급한 부영, 그리고 삼성그룹 등 10대 재벌기업과 나란히 어깨를 견줄 만큼 막대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섰던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전과자로 전락하는 순간이다.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회삿돈 수천억원을 횡령과 배임, 그리고 임대주택법 위반과 부실시공 등 12개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12년과 벌금 73억원을 구형했다.검찰은
[데일리포스트=김혜경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항소심 15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최순실(61)씨가 삼성으로부터 받은 특혜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다.최씨는 20일 오전 10시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등의 뇌물공여 혐의 항소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신문을 받았다.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삼성이 최씨의 친 자녀인 정유라(21)를 위해 특정 마필을 구입해줬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최씨는 이 부회장의 1심 재판 때처럼 증언을 거부하지는 않았지만 특검의 모든 질문에
朴 전 대통령 선고 공판에 큰 영향 미칠 것[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뇌물공여죄 등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5년형 실형을 선고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선고공판 결과에 대해 일본 주요 언론들은 빠르게 보도하고 나섰다.이른바 ‘세기의 재판’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초미의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는 이번 선고공판 결과를 놓고 앞으로 삼성의 리더십 공백에 대한 우려감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도 강한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이날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선고공판 결과에 대한 속보를 전하는 일본 언론의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