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암이나 감염병 등 각종 질병의 치료제 후보 화합물을 기존 방식보다 훨씬 빠르게 예측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고 일본 큐슈대 나카야마 케이치(中山敬一) 교수 연구팀이 발표했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AI가 찾아낸 화합물은 실제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줄이고 암의 악성화와 관련된 단백질 기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물 대부분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과 결합해 효과를 발휘한다. 단백질 입체 구조를 바탕으로 결합하기 쉬운 화합물을 예측하는 시뮬레이션은 이미 신약 개발에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지난 3월 21일 미국의 대형 제약사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해온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맙(aducanumab)'의 임상시험을 중단한다고 발표해 파장이 일고 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독립기관인 임상시험 자료 모니터링위원회가 주요 평가 항목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평가를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아두카누맙은 초기 임상의 고무적인 결과로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임상 3상을 진행해 왔다. 신약물질은 임상 3상 성공을 입증해야 시판허가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