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고대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려면 역사를 기록한 두루마리나 유적에 쓰인 문장을 해독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문서들은 의도적으로 파괴되거나 오랜 세월을 거치며 불완전한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비문(비석에 새겨진 글) 연구 분야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문서 해독에 주력하고 있지만, 복잡한 작업 과정으로 인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구글 산하 인공지능(AI) 개발업체인 딥마인드(DeepMind)는 2019년 고대 비문의 ‘누락된 설명’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근 딥마인드는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구글 산하 인공지능(AI) 개발업체인 딥마인드(DeepMind)는 질병예측과 에너지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 AI 알고리즘을 활용하고 있다. 최근 딥마인드는 고대 비문의 ‘누락된 설명’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가 2시간 걸리는 작업을 AI는 불과 몇 초면 끝낼 수 있다. 고대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려면 역사를 기록한 두루마리나 유적에 쓰인 문장을 해독해야한다. 하지만 이런 문서들은 의도적으로 파괴되거나 오랜 세월을 거치며 불완전한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비문 연구 분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