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이탈리아 반독점당국(AGCM)이 아마존과 애플에 불공정 거래 혐의로 총 2억 3020만 유로(한화 270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아마존은 6870만유로(약 919억원), 애플은 1억3450만유로(약 1800억원)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당국 조사에 따르면 아마존과 애플은 지난 2018년 10월 31일 계약을 맺은 제한된 소매업체(리셀러)들만 이탈리아 아마존 플랫폼에서 비츠 제품을 팔도록 했다. 비츠는 애플 산하의 음향기기 기업으로 2014년 30억달러에 애플이 인수했다. AGCM은 이
전속고발제 선별폐지·과징금 상한가 두 배 인상[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재벌 기업의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을 위한 정부의 피해자 구제 수단이 다각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특별위원회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공정거래법 전면개편에 나선다.이번 거래법 개편의 핵심은 전속고발제를 선별폐지하고 과징금 상한액을 종전 보다 두 배 올렸다. 여기에 조직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비상임위원의 전원 상임위원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을 마련해 지난 24일 입법예고 했다.이번 개편안은 공
검찰, 불공정거래 등 미스터피자 ‘압수수색’[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지난해 4월 자신이 아직 퇴근하지 않고 건물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경비원이 현관 셔터를 내려 잠갔다는 이유로 경비원을 폭행한 유명 피자 기업인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이 이번에는 불공정 거래와 보복영업 등의 혐의로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는 지난 21일 피자 프렌차이즈 업체 ‘미스터피자’ 본사 등 관계 업체 3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고 있는 미스터피자를 운영하고 있는 정우현 MPK그룹 회장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