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그간 저의 오만과 독선으로 인해 상처 받았을 회사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중략)저의 독단과 오만한 행태가 다른 이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이하 생략)”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의 페이스북 사과문 中)사실 믿지 않았다. 전직 직원을 불러다 놓고 왕복 싸대기를 날리고 무릎을 꿇린 채 자신이 연출한 카메라를 의식하며 남다른 포스를 제대로 보여준 양진호 회장의 이 엽기적인 행각이 세상에 알려지고 난 이후 그가 페이스북에 남긴 사과문
회삿돈 수천억 횡령 등 혐의 징역 12년 구형[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공기업 대한토지주택공사(LH)에 버금갈 만큼 민간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임대주택을 공급한 부영, 그리고 삼성그룹 등 10대 재벌기업과 나란히 어깨를 견줄 만큼 막대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섰던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전과자로 전락하는 순간이다.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회삿돈 수천억원을 횡령과 배임, 그리고 임대주택법 위반과 부실시공 등 12개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12년과 벌금 73억원을 구형했다.검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