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인 6월임에도 불구하고 때 이른 폭염이 지구촌을 덮쳤다.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시작된 뜨거운 바람의 영향으로 서유럽은 연일 섭씨 40도를 넘는 이례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프랑스와 스페인 등 유럽 곳곳은 '열파(Heat Wave) 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프랑스기상청은 1947년 관측 시작 이래 가장 이른 폭염이 찾아왔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의 6월 평균 기온은 22도지만 최근 연일 40도~45도를 넘나들고 있다. 프랑스 송전회사 RTE는 전력 사용이 급증해 주변국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그럼 무엇이 생겼었을까~공룡이 헤엄치고 익룡이 날아다니고~”(노랫말 /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中)지난 1993년 ‘꾸러기들’이라는 그룹 가수가 불렀던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라는 제목의 노래다. 공룡이 헤엄치고 익룡이 날아다닌다는 내용의 가사를 볼 때 인류가 존재하지 않았던 ‘쥐라기 시대(1억 5000만 년)’를 의미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이 오랜 노래의 가사와 상관없이 인류가 기원하기 훨씬 이전인 쥐라기 시대(Jurassic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해수면이 뜨거워지면 바다에서 수증기가 증가하고 이 수증기는 해수면의 열기를 품고 위로 올라가 응축돼 물방울로 변하게 됩니다. 이때 품었던 열기는 대기 중에서 풀리고 구름이 생길 때마다 열기를 방출하게 됩니다. 이상기온을 만드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동훈 대기과학과 교수)지난달 스페인과 프랑스, 그리고 스위스에 이르기까지 유럽 전역이 40도를 웃도는 최악의 찜통더위로 몸살을 앓았다. 기상학자들은 때 이른 6월 폭염의 원인으로 사하라 사막에서 시작된 뜨거운 바람을 꼽았다.가장 높은 이상기온을 보인 곳은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만일 이 더운 여름, 에어컨이 없었다면…상상도 하기 힘든 고통의 여름나기 아닐까? 그렇다면 무더위를 식혀주는 에어컨은 어떻게 탄생 됐을까?”살을 태울 듯 거센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 여름을 떠오르면 올해 여름 역시 걱정이 태산이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등줄기에 흐르는 땀과 후끈한 열기에 이내 지쳐버린 사람들은 어느새 커버 씌운 에어컨을 만지작거리고 있다.무더위를 식혀주는 이 고마운 에어컨은 이제 우리 삶 속에서 흔히 만날 수 있다. 거리의 화장품 로드샵을 비롯해 카페, 식당, 영화관, 자동차,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덥죠. 아직 봄인데 선풍기 없이 밥을 못 먹겠고 잠도 못자겠어요. 조금만 움직여도 목덜미에 끈적한 땀이 배어 나옵니다. 이제 5월 중순인데 왜 이렇게 더운지. 벌써부터 이렇게 더운데 올해 여름은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직장인 윤재원씨)지난 24일 절기상으로 보면 아직 봄이지만 기상청은 때 아닌 ‘폭염 특보’를 발효했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도, 그리고 전남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이 무려 33도를 웃도를 기형적인 현상을 보였기 때문이다.특히 이날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한 곳과 올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