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인도를 덮친 폭염의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곡물 수출이 대폭 감소하면서 밀 등 곡물과 옥수수·콩·식용유 가격이 끝없이 치솟고 있다. 특히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주요 수송 수단이 차단된 상태인 만큼 뚜렸한 해법도 없는 상황이다. 러시아는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의 밀과 옥수수 수출도 방해하고 있다. 영국 시사 매체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세계의 곡물 부족이 수천만 명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했다. 2020년 중반부터 시작된 라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