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왜 이제와서 임우재 통화내역이 터지나?”[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죽은 자는 말이 없고 산 자는 진실을 외면하고 있다.’는 속설이 있다. 지난 10년, 마치 어둡고 음침한 기나긴 터널을 지나간 것 같은 착각에 빠진 듯 사람들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故장자연 사건에 닫았던 입과 감았던 눈을 뜨고 지켜보고 있다.‘진실’ 어떤 이들은 진실은 어떻게든 밝혀진다고 한다. 꼭 그래야만 정의가 실현된다고도 말한다. 반면 어떤 이들은 당연한 ‘진실’에 커다란 바윗덩이를 품고 있는 듯 감당할 수 없는 부담감을 느끼며 애써
회삿돈 수천억 횡령 등 혐의 징역 12년 구형[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공기업 대한토지주택공사(LH)에 버금갈 만큼 민간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임대주택을 공급한 부영, 그리고 삼성그룹 등 10대 재벌기업과 나란히 어깨를 견줄 만큼 막대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섰던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전과자로 전락하는 순간이다.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회삿돈 수천억원을 횡령과 배임, 그리고 임대주택법 위반과 부실시공 등 12개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12년과 벌금 73억원을 구형했다.검찰은
검찰 “신 회장의 뇌물 공여는 사익을 위한 행동”[데일리포스트=김동진 기자] 국정농단 관련 뇌물 공여 의혹으로 구속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징역 14년이 구형됐다.29일 검찰은 서울고법 형사8부 심리로 열린 신 회장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재판부는 징역 14년과 벌금 1000억원, 그리고 추징금 70억원을 선고할 것을 요청했다.징역 14년을 구형 받은 신 회장은 총수 일가에게 500억원대 ‘공짜 급여’를 지급토록 했으며 롯데신네마 매점에 영업이익을 몰아주는 등 편법을 동원해 1300억원대 손실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신 회장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효성그룹 조현준(49)회장이 17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조 회장은 건설사업 납품 과정에서 자신의 측근이 설립한 유령회사를 끼워 넣고 이른바 통행세를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10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다.조 회장은 또 자신이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에 수백억 원을 부당 지원토록 하고 업무와 무관한 모델, 배우 등 여성들을 촉탁 사원 형식으로 허위 채용,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번 효성그룹 비자금 조성 혐의와 관련 효성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롯데와 GS홈쇼핑으로부터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검찰에 재소환된다.검찰은 전 전 수석이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GS홈쇼핑으로부터 1억5000만원을 기부 받은 혐의를 추가로 포착하고 전 전 수석에게 재소환을 통보했다.검찰은 지난 2013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이던 전 전 수석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GS홈쇼핑을 비판하는 보도자료를 언론에 제공한 뒤 GS홈쇼핑측과 만난 정황을 포착했다.이 회사 관계자와 미팅을 끝낸 이후 GS홈쇼핑 허태수 대표에 대한 국감 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징역 10년 구형·벌금 1천억원[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롯데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검찰의 반응은 이례적으로 냉정했다. 중형 선고는 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경영비리 혐의로 기소된 롯데 패밀리는 말 그대로 핵폭탄을 맞은 듯 충격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4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롯데 총수 패밀리에게 최고 10년에서 7년까지 중형을 구형했다.총수 일가에게 508억원대 ‘공짜 급여’를 지급하고 롯데시네마 영화관 매점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언론과 문화예술인에 대한 탄압을 목적으로 작성된 ‘블랙리스트’를 만든 공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해 검찰이 체포영장을 발부 받고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서부지검은 1일 법원으로부터 체포 영장을 발부 받고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체포영장이 발부된 김 사장은 지난달 23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과 권재홍 전 부사장 등과 함께 MBC 노동조합으로부터 방송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피소됐다.부동노동행위 등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한국경찰이 7일 대한항공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횡령과 배임 혐의 의혹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일본 로이터 재팬에 따르면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자택 공사 대금 지불에 회사 자금이 유용된 의혹을 수사중이라고 현지 경찰의 설명을 인용해 전했다. 다만, 현재 용의자는 특정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의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으며 대한항공의 주가는 이 소식으로 3 % 하락했다.
검찰, 불공정거래 등 미스터피자 ‘압수수색’[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지난해 4월 자신이 아직 퇴근하지 않고 건물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경비원이 현관 셔터를 내려 잠갔다는 이유로 경비원을 폭행한 유명 피자 기업인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이 이번에는 불공정 거래와 보복영업 등의 혐의로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는 지난 21일 피자 프렌차이즈 업체 ‘미스터피자’ 본사 등 관계 업체 3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고 있는 미스터피자를 운영하고 있는 정우현 MPK그룹 회장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