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신 과학기술을 이용해 3000년 전 숨진 고대 이집트 사제 '네시아문(Nesyamun)'의 미라에서 그의 생전 목소리를 재현하는데 성공했다.영국 로열홀로웨이 런던대·요크대 리즈 박물관 공동연구팀은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 복원된 미라 목소리는 음성 데이터 형태로 인터넷상에 공개됐다.연구팀은 3000년 전 미라 목소리를 복원하기 위해,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성도(聲道, vocal tract) 부위를 스캔해 3D모델을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