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전통시장판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시장 스타상품 발굴에 나선다.



전통시장판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기존 상생 모델에서 한 걸음 나아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동등한 파트너로 서로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이다.



신세계그룹은 1단계로 7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우수상품 페어'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전국상인연합회가 자체적으로 선정한 70개 점포의 전통시장 상인들이 100여개의 상품을 소개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발굴부터 상품화, 시장 확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3단계로 구분했다.



이날 행사에서 우수 상품으로 선정되면 신세계그룹은 2단계로 이를 신규 브랜드로 개발해 이마트 등 그룹 내 유통채널을 통한 판매로 인지도를 높여 스타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후 해당 상품의 인지도가 높아지면 3단계로 이마트 해외 점포와 주요 해외 식품 박람회 출품 등 다양한 판로를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장은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전통시장 내 신선식품 철수에 이어 이번에 추진 중인 전통시장판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침체에 빠져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진 신셰계그룹 부회장은 “국내 전통시장은 오랜 역사만큼 상품성이 높은 숨어있는 스타상품이 많다”며 “신세계와 전통시장이 협력해 이런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세계적인 상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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