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네이버가 네이버의 뉴스 기사배열의 올바른 방향성을 위한 ‘네이버뉴스 기사배열 공론화 포럼’을 발족했다.

이번 포럼은 학계와 언론계, 시민단체, 정당, 사용자 등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10인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3~4개월간 정기 회의와 공개 토론회 진행을 통해 ‘서비스 품질과 공정성을 담보하는 자동 기사 배열 방안’에 대한 공론화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포럼 위원 중 이용자 대표위원은 20대~40대 대학원생과 주부 등 일반인으로 구성됐으며 이용자 대표위원은 뉴스서비스와 기사배열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설문을 1주간 진행하고 답변에 대한 뉴스편집자문위원회 학계 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네이버 미디어&지식정보서포트 유봉석 전무는 “대표성과 전문성을 갖춘 각계 외부 전문가들을 네이버뉴스 기사배열 공론화 포럼에 모실 수 있게 됐다.”며 “심층적이며 다각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렴된 의견을 서비스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네이버는 뉴스의 기사배열을 놓고 이슈와 우려에 대한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근본적이고 건강한 해법을 찾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앞서 언급한 건강한 해법 찾기의 일환이며 지난달부터 대표이사 직속의 운영혁신프로젝트를 신설하고 뉴스배열혁신TF와 뉴스알고리즘혁신TF, 실시간급상승검색어혁신TF 등 3개 TF를 산하에 구성했다.

아울러 지난 9일 네이버는 스포츠 서비스 공정성 확보를 위해 ‘스포츠이용자위원회’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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