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기자] 포스코가 올해 유네스코(UNESCO)가 시작하는 ‘아세안(ASEAN) 지역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사업’의 첫 사업 파트너가 됐다.

해당 사업은 2016년 9월 ASEAN 국가수장과 교육부장관 등 28명이 모여 정규 교육에 소외된 청소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언한 교육강화 후속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포스코는 유네스코가 개발한 유연한 학습 전략 FLS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빈곤 계층, 소수민족, 이주민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대안 교육을 제공해 정규 교육 과정에 편입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본 사업은 임직원들의 급여 1%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첫 해에는 ASEAN 지역에서 학교 밖 청소년 비율이 7.6%로 가장 높은 태국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회사 법인이 위치한 라용지역을 비롯해 치앙라이, 라농, 송클라 등 총 4개 지역의 청소년 20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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