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이 1100만명 이상 독자가 구독중인 인기 웹툰 ‘스틸레인’ 후속 작품을 연재한다.

카카오는 내달 2일부터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에서 ‘스틸레인’ 시즌 2 ‘강철비:스틸레인2 풀 스토리’를 연재키로 했다.

본 작품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 내 쿠데타로 인한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 한반도 위기 상황을 그려냈다.

이번 연재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이 스틸레인 시즌2 작품을 선보인다는 점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 스틸레인 시즌2 작품으로 웹툰 강철비: 스틸레인2 풀 스토리와 오는 12월 개봉하는 영화 ‘강철비’가 동시 제작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원작 웹툰을 영화로 만드는 시도는 그간 여러차례 있었다. 하지만 원작의 시즌2 작품을 웹툰과 영화로 동시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새로운 디지털 스토리 모델이라는 분석이다.

이진수 카카오 콘텐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하나의 이야기를 소재로 동시에 만들어진 웹툰과 영화를 통해 독자와 관객은 더 풍부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며 “웹툰과 웹소설, 영화, 드라마 등 이야기 콘텐츠의 새로운 융합과 결합이 일어나는 국내 디지털스토리 콘텐츠 산업의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