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동진 기자]효성이 1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무선 전자기기 충전 신발’을 공모한 한양대학교 김범경씨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제올라이트 필터를 적용한 브레이크 패드 집진 장치’를 개발한 한동대학교 이동영·한정현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저전력 무냉매 냉풍기’를 개발한 홍익대 오미르씨와 ‘폐열에너지 회수’아이디어로 한국해양대 김경민·안수본씨, 그리고 ‘스마트 친환경 쓰레기통’을 개발한 포항공대 최나연·가천대 이호욱·인하대 권한울씨 등 3개 팀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시상에 나선 노재봉 효성 지원본부장은 “친환경 경영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면서 “효성은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이들 수상자들에게 대상 700만원과 최우수상 400만원, 우수상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효성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또는 가점 부여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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