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소속 프로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는 호반건설이 지난 27일 KPGA 김비오(27)프로를 영입, 입단식을 열고 오는 2019년까지 후원키로 했다.

호반건설 골프단에 입단한 김비오 프로는 지난 2010년 ‘조니워커 오픈’에서 첫 우승 이후 2012년 ‘제31회 GS칼텍스 매경 오픈’과 ‘SK텔레콤 오픈 2012’에서 연이어 우승하면서 2012년 시즌 KPGA 상금왕을 기록한 바 있다.

김 프로는 올 시즌에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6위, ‘SK텔레콤 오픈 2017’에서 8위를 기록하는 등 가능성 높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김비오 프로의 성실성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해 후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김 프로는 KPGA 이상희 프로와 KLPGA 박주영, 박채윤, 지한솔 프로 등과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전중규 호반건설 부회장은 “성실하고 실력이 뛰어난 김비오 프로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면서 “호반건설은 KPGA, KLPGA 남녀 선수를 후원해 왔으며 한국 골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입단식에서 스폰서 호반건설의 모자를 쓰고 하반기 투어에 나설 김비오 프로는 “호반건설 골프단에 입단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믿고 후원해 주시는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프로골프 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호반건설은 현재 여주 스카이밸리 CC와 하와이 와이켈레 CC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KPGA와 KLPGA 남녀 선수들을 후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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