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사장은 지난 4일 한진그룹 임원세미나를 마치고 “회사 구성원간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무엇보다 본인부터 솔선수범해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임원 여러분 역시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의견 교환의 기회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한 조 사장은 지난 5일 열린 대한항공 ‘점보스’와 OK저축은행 남자 프로배구 경기를 관람하며 임직원들과 스스럼없이 힘찬 응원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승리하자 누구보다 기뻐하며 직접 감독과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에 나선 조 사장은 “대한항공 대표 사원이라는 자세로 직원들과 소통을 많이 할 것”이라며 소통경영 소신을 밝혔다.
조 사장의 소통경영은 일시적인 행사가 아니다. 그는 지난 설날 예고도 없이 인천공항 소재 승무원 브리핑실을 찾아 비행을 앞두고 있는 운항 및 객실 승무원들을 격려한데 이어 김포 대한항공 본사 종합통제센터와 정비 격납고 등 운송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