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8조6548억원, 영업이익 821억원


-실적개선 추세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





한진해운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연속 적자의 부진을 털고 4년만의 영업이익을 낸 것이다.





한진해운은 30일 지난해 매출액 8조6548억원, 영업이익 82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의 9조6498억원에 비해 10.3% 줄었다.





한진해운의 흑자전환은 국제유가 하락과 노후선 매각에 따른 운항효율을 높인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노후선 매각으로 매출액은 감소했다.





주력분야인 컨테이너부문은 매출이 7조8236억원으로 전년대비 7.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분기 375억원 흑자를 시작으로 3분기 774억원, 4분기 644억원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간 1435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진해운의 실적개선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경기회복세 지속,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에 따른 경기회복 예상과 함께 국제유가 하락의 비용절감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 반영되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