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씨에도 고 최진실의 어머니와 지인, 팬클럽 등이 함께 고인을 추억했다.
방송인 이영자씨는 방송 스케줄을 미루고 참석해 주변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최진실은 CF를 통해 데뷔해 대한민국 국민여배우에 올랐으나 이혼 후 악성루머에 시달리다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네티즌들은 당시 최진실이 악성댓글의 피해자라며 악플러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뭉실이’씨는 “최진실 8주기구나. 악성댓글들이 사람들을 죽이지. 그녀가 마지막에 사람들에 시달리며 괴로워했던 걸 기억한다. 손가락으로 누군가를 죽이는 일에 절대 동참하지도 끌려서 하지도 말아주기를! 우르르 몰려다니며 마녀재판 하는 거 중단하기를... 제발”, ‘붉고파란’씨는 “정다빈 유니 이은주 송지선 아나운서 최진실 모두 악플이 죽인 사람들이다”, ‘stabber’씨는 “고 최진실씨 사건 때 네티즌이라는 것들은 악플러들을 성토했지만 가해자였던 놈들은 대중 속에 숨어서 다음 희생자를 찾을 뿐이었다. 최불암 시리즈를 통해 연예인에게 성희롱을 하던 유머가 일상이였던 시절이나 인터넷이 발달한 지금이나 익명에 숨은 범죄자들은...”이라고 성토했다.
김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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