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GS리테일에 대해 슈퍼마켓 사업부문의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종전 7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내렸다.


대신증권은 GS리테일이 슈퍼마켓 등의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BGF리테일과 마찬가지로 고점 대비 약 30%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낮아진 시장 기대치와 여전히 높은 편의점 채널의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저점 대비 10% 이상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1분기 영업이익은 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3% 급감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편의점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38% 감소하고 슈퍼마켓 부문은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향후 주가 향방은 슈퍼마켓과 기타 사업부의 실적이 관건”이라면서 “편의점 채널의 높은 성장으로 코스피 대비로는 높은 상승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