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필리핀에서 60대 한국인이 또 피살됐다. 지난해에만 11명이 사망한 데 이어 올해 첫 피해자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 외곽 카비테주에 위치한 자택에서 60대 한국인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을 접수한 주필리핀대사관은 담당 영사를 현장에 파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필리핀 경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외교부 측은 아직까지 정확한 사건 원인 등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필리핀 현지 경찰과 우리 측 코리안데스크 등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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