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손잡고 온라인몰 위조품 판매 근절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과 알리바바는 27일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지식재산권 보호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시장 소비자들을 위한 건강한 전자상거래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쌍방 소통을 강화해 위조품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알리바바그룹 산하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 중인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의 위조품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타오바오, 티몰 등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지식재산권 침해가 발생하면 위조품 판매정보 삭제와 침해자 정보 공개, 침해재발 방지 등 지식재산권 보호 관련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권수정 아모레퍼시픽그룹 지식재산실 상무는 “이번 MOU를 통해 온라인 시장에서의 위조품을 단속하기 위한 활동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같은 노력으로 우리는 중국 전자상거래시장의 건설적인 발전을 촉진하고,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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