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홍 기자] 롯데면세점이 일본 도쿄에서 시내면세점 특허 1호를 취득했다.


해당 면세점은 도쿄 긴자(銀座)역 부근에 4396㎡ 규모로 조성 중이며 오픈은 오는 3월 말 예정이다.?일본 정부가 도쿄 지역에 시내면세점 특허를 내준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롯데면세점은 설명했다.


긴자 지역은 연간 2000만명이 찾는 일본 내 대표적인 번화가로 관광객 쇼핑 수요가 많은 곳이다. 회사는 이를 발판 삼아 일본 내 면세점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2017년에 도쿄와 오사카에 신규 면세점을 열고, 2020년 이후에도 면세점 3곳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면세점이 운영 중인 해외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점·시내면세점 ▲괌 공항점 ▲일본 간사이 공항점이며, 올 상반기 태국 방콕 시내면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지금까지 성공적인 면세점 운영을 통해 많은 외국 관광객을 유치한 경험이 도쿄 시내면세점 특허 취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통해 국내 면세점의 글로벌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