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 스님은 이날 오후 5시께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내일(10일) 정오까지 한상균 거취를 해결할 것”이라며 “경찰과 민주노총 모두 행동을 중단해 달라”고 말했다.
경찰은 “자승 스님의 제안을 감안해 일단 체포를 연기한다”면서 “다만 내일까지 자진출석 등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당초 방침대로 엄정하게 집행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조계사 인근에 경찰 병력 1000여명을 투입해 한 위원장 검거 작전에 돌입했다.
<사진=SBS뉴스화면 캡쳐>
황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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