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한국토지주택(LH)이 2016년 신입생 등 대학생을 위한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1000가구 모집에 이어 전국 180개 단지 국민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에 홈페이지가 불통이 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 대학생 전세임대 1000가구 모집을 공고한데 이어 국민임대주택 예비입주자 통합정기모집 공고를 통해 전국 180개 단지에서 예비입주자 1만1000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학생 전세임대와 국민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공고가 포털에 오르자마자 LH 홈페이지는 쏟아지는 방문객들로 접속장애를 일으켰다.

LH가 공모하고 나선 대학생 전세임대는 지난 11월 재학생을 상대로 4000가구를 모집해 평균 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에는 정시신입생과 수시신입생 및 편입생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있다.

이번 대학생 전세임대 입주신청의 조건은 대학 소재지가 아닌 타 시·군(특별시 광역시 세종시 포함)출신 신입생과 편입생에 한하며 경합시 소득수준을 따져 입주 우선 순위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입주자 선정 1순위는 생계와 의료급여 수급가구, 보호대상 한부모가정, 아동복지시설퇴소자이며 2순위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이하 가정과 장애인가구 월평균 소득 100%이하를 제외한 나머지는 3순위로 정했다.

전용면적 23~59㎡의 규모인 국민임대주택은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2년마다 계약을 체결해 최장 3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아울러 국민임대주택 예비입주자 통합정기모집은 입주희망자들이 지역별, 단지별로 모집시기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본격 시행됐다. 매년 3·6·9·12월의 다섯째 날에 정기적으로 공고한다.

국민임대주택에 입주를 희망하는 무주택자는 LH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격 및 희망지역의 모집대상을 확인한 후 해당 지역(단지)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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