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천정배 무소속 의원이 창당 추진을 공식화한다.

천 의원 측은 18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추진위원회(이하 창당추진위)’ 출범식을 갖기로 했다.

창당추진위는 ‘희망이 출발합니다’, ‘풍요롭고 공정한 대한민국’, ‘강한 야당 수권정당’ 등의 슬로건을 내걸고 창당작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천 의원은 “민심은 새로운 정치세력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국민에게 희망을 가져다 줄 유능하고 헌신적이며 용기를 갖춘 사람들을 간절히 희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특권세력의 독점과 탐욕을 견제하고 타파하지 못한다면 우리와 우리 후손들은 영영 고통과 절망에서 헤어날 수 없을지 모른다”며 “민심은 새로운 개혁정당을 향해 불타오르고 있다”고 선언했다.

출범식에 앞서 30여명의 창당추진위원도 공개했다. 천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고, 추진위원에 전윤철 전 감사원장, 윤덕홍 전 교육인적자원부 부총리, 박주현 전 청와대 참여혁신수석비서관, 이주헌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홍헌호 시민경제사회연구소장과 통상전문가인 한신대 이해영 교수, 전홍준 굿뉴스의료봉사회장, ‘박사농부’ 이동현 미실란 대표, 양미강 한백교회 목사, 장진영 변호사 등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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