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이제 해외 데이터로밍도 내 사용 패턴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KT는 해외 여행객들의 다양한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 이용 니즈에 맞춰 ‘데이터로밍 무제한 LTE’, ‘데이터로밍 무제한 톡(text)+음성’ 등 2개 상품을 신규 출시하고, 기존 상품인 ‘로밍 에그’의 제공국가를 3개국에서 9개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데이터로밍 무제한 상품은 ‘데이터로밍 무제한’과 ‘데이터로밍 무제한(자동형)’, ‘데이터로밍 무제한 톡’ 3종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이번에 신규 상품 출시를 통해 5종으로 확대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데이터로밍 무제한 LTE’는 하루(24시간 기준) 1만5000원(VAT 별도)에 기존 ‘데이터로밍 무제한’ 상품이 제공하는 3G 커버리지와 더불어 LTE 커버리지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중국, 일본, 미국 등 51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LTE 데이터 로밍으로 해외에서도 고객들이 빠른 속도로 인터넷, SNS, 미디어 콘텐츠를 즐 길 수 있으며, KT는 국내 최대 수준의 LTE 데이터로밍 무제한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로밍 무제한 톡(text)+음성’은 저렴한 요금으로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만 무제한 이용을 원하는 고객 대상 유용한 상품으로 하루(24시간 기준) 7천원에 100kbps 이하의 속도로 데이터로밍을 무제한 이용하면서 음성로밍 수?발신 5분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고 중국, 일본, 미국 3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음성로밍 제공량 5분의 경우 사용시마다 사용량과 잔여분수를 문자로 알려주고, 소진시 음성로밍 서비스를 자동 차단하여 요금폭탄 발생을 방지하는 등 차별화된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임대 기기(에그)를 통해 하루(24시간 기준) 1만원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인 ‘로밍 에그’는 제공 국가 수를 확대하여 중국, 홍콩, 대만 등 총 9개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로밍 에그’는 최대 3대까지 동시 접속 가능해 여러명이 동행하는 여행과 출장에 유용하다.

KT는 신규 상품 출시 및 에그 제공 국가 확대를 기념하여 특가 이벤트를 마련했다. ‘데이터로밍 무제한 톡(text)+음성’은 오는 12월31일까지 하루(24시간 기준) 2000원이 할인된 5000원으로, ‘로밍 에그’도 오는 12월31일까지 하루(24시간 기준) 2000원이 할인된 8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 마케팅전략본부장 강국현 전무는 "이번 로밍 신규 상품 출시 및 에그 제공 국가 확대를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데이터 이용 니즈에 대한 만족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1위 로밍 사업자로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감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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