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품질 문제로 러시아에서 판매 중단됐다.

최근 블룸버그는 러시아 통신사들과 소매상들이 삼성 스마트폰 구매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그 이유는 시장에서 허용용하는 불량률이 1%인데 반해 삼성 스마트폰은 7%에 달하기 때문이다.

불량률이 7%라는 것은 100대를 판매하면 7대의 기기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뜻이며, 이는 판매 및 유통사들에게는 심각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

판매 중단?상황은 이미 지난 5월초부터 시작됐는 전언이다.?4월 중순부터 판매가 시작된 갤럭시S6과 갤럭시S6엣지가 사실상 첫 발주 이후 거의 추가 주문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삼성 스마트폰 판매를 중단한 판매 업체는 예브로세티, 스뱌즈노이, 빔펠콤, 메가폰 등이다. 판매업체와 이통사 각 2곳에서 판매를 중단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국내 생산에서 해외로 생산라인을 돌리면서 이 같은 문제가 불거지는 것 같다”며 “어쨌든 일차적인 원인이 삼성전자에 있는 만큼 품질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오면을 벗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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