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수연 기자] 25일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많은 비가 내리는 반면 남부지방은 열대야 현상과 함께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최고 70mm가량 더 내리고 광주, 제주, 대구 등 남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26일 밤부터 태풍 할롤라의 영향권에 들겠다고 밝혔다.

집중호우로 화성 8가구와 오산 2가구 등 경기 6개 시의 주택 14가구가 침수됐다.

반면 남부지방에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광주·전남 9개 시·군의 최고기온은 25~25.6도를 기록했다.

제주 북부도 26.3도로 사흘째 열대야가 이어졌다. 대구 25.5도, 포항 26.5도, 구미 25.9도, 안동 25.6도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북상중인 태풍 할롤라는 오는 27일 새벽 부산 남동쪽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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