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1일 용인시 수지구 고기리에 위치한 곡현·손기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현장에서 차세대 하수처리기술 테스트 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 시설은 국내 최초 호기성 그래뉼 슬러지(AGS) 기술의 상용화 전 단계로 하루 150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테스트 시설 용지는 용인시로부터 제공 받았다.


AGS 하수처리기술은 모래알 정도의 크기로 뭉쳐진 미생물을 하수처리에 적용한 공법이다. 기존 하수처리공법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양의 미생물을 이용해 처리효율이 향상됐다.


상용화가 될 경우 국내 노후 하수처리시설의 새로운 개량 모델로 기대된다는 것이 롯데 측의 설명이다.


롯데건설은 태영건설, 블루뱅크와 함께 2년간의 개발 기간을 통해 이 기술을 상용화했다.?향후 2025년까지 30년 이상 된 50여 개 노후 하수처리장의 개량 및 보수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이건영 용인시의원(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양승영 용인시 과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롯데건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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