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오는 23일 예정된 6차 MBS 발행을 위한 입찰에서 역대 최고치인 97%의 낙찰률을 보이며 호조세로 마감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입찰대상인 만기 10~20년물 총 1조1000억원 가운데 97%인 1조700억원이 일반투자자에게 낙찰됐고, 남은 300억원은 안심전환대출 취급은행에 매각됐다.

이로써 지난달 8일 최초 입찰 이후 이번까지 6차례에 걸쳐 총 6조 7,300억원이 입찰에 부쳐져 이 중 84%에 해당하는 5조6700억원이 시장에서 소화됐다.

앞으로 7월초까지 2차례의 입찰이 남아 있으며, 규모는 총 2조원이고 다음 입찰일은 오는 26일이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MBS 장기물의 투자매력도가 부각되며, 기존의 장기투자기관 외에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남은 두차례 입찰도 시장에서 원활히 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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