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KB손해보험 대표이사에 김병헌 현 LIG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는 지난달 19일 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계열사 편입 예정인 KB손보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로 김병헌 현 LIG손보 대표이사를 주주총회에 추천했다고 3일 밝혔다.

KB금융지주는 발탁 이유를 김병헌 후보자가 손해보험업의 다양한 업무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조직을 성장시킴으로써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김병헌 후보자는 LIG손해보험 대표이사와 영업총괄 사장, 법인영업 총괄 부사장, 경영 지원 총괄 부사장, 경영기획담당 전무 역임 등 LIG손해보험의 경영기획, 영업, 경영 지원 등 주요 Post를 모두 경험하였으며, 보험업 전반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한 강점이 있다.

KB금융지주측은 “손해보험업계의 정체된 시장상황과 매각발표 이후 M&A 지연 등 어려운 상황하에서도 조직을 견실하게 이끌어온 점, KB금융그룹에 편입되어 새롭게 출범하는 KB손해보험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할 수 있는 역량과 리더십 보유 등 여러 측면을 종합 고려해 김병헌 현 LIG손해보험 대표이사를 KB손해보험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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