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된다.

여야 간사인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과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 1일 회동을 갖고 인사청문회 기한과 일정 등을 합의했다.

8일과 9일에는 후보자를 상대로 청문회를 진행하고 10일에는 황 후보자 없이 증인·참고인 심문을 진행한다.

증인 및 참고인 채택과 관련해서는 증인 5인, 참고인 17인 등 총 22인에 대해 출석을 요구하기로 합의했다.

야당은 삼성 X-파일 사건과 관련해 노회찬 전 진보정의당 의원을, 황 후보자의 병역면제 사유인 ‘만성 담마진(두드러기 질환)’에 대해서는 의사 손광수씨를 증인으로 선정했다.

또 황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 시 혼외자 논란을 겪은 바 있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1999년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과 관련해선 김희수 법무법인 현 변호사 등을 참고인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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