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금융당국의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이 출범 3주만에 600여건의 민원을 접수했다.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동 팀제로 운영되고 있고, 업권별 4개팀으로 구성됐다.


지난 2일 최초로 현장방문을 한 이후 3주 동안 29개 금융회사를 방문해 450명을 면담했다. 이 기간 동안 제도개선, 감독·검사 관행 개선 사항 등 600여건의 의견을 접수 받았다. 이 중 법령해석, 비조치의견서 60건이 포함됐고 100여건은 현장에서 즉시 해소됐다.


금융당국은 ‘14일 내 회신’을 원칙으로 삼고 1차 방문(4월2일~4일) 시 접수된 건의사항 대부분을 신속히 회신했다고 밝혔다.


또 금융당국은 현장점검반이 시간제약 등으로 현장의 의견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24시간 전담 창구를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검토결과는 금융협회 등을 통해 전금융회사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법령해석, 비조치의견서 회신도 금융규제민원포털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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