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편집 / 김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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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정책 이후 도심형 면세점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700명 규모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몰리면서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넓고 쾌적한 쇼핑공간에서 K-패션과 뷰티 브랜드를 마음껏 경험하기를 기대합니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지난 2013년 3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 당국이 한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에 나선 이른바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이 해제되면서 6년 만에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 속도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8일 중국 유커(遊客)들이 국내 최대 규모 도심형 면세점 HDC신라면세점이 운영 중인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방문,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이날 면세점을 찾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여행사 에이전트 관계자가 아닌 순수 여행객들이며 지난달 10일 단체 관광객 방한이 허용된 이후 모집돼 국내 면세점 방문 최초의 중국인 유커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한국 찾는 中 유커, 6년 만의 나들이…HDC신라면세점, 中 단체 관광객 ‘북새통’

700명 규모의 유커들은 한국에 입국한 후 경복궁 관람을 마치고 신라아이파크면세점서 쇼핑을 즐기고 아이파크몰 내 위치한 F&B 매장에 방문, K-푸드를 즐기는 모습을 보이며 향후 단체 관광객 증가에 따른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면세점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오랜만에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을 여행하고 쇼핑도 즐기며 다양한 한국 제품을 구매하는 등 K-문화를 느낄 수 있어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HDC신라면세점은 내달 6일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결제 수단인 알리페이, 위챗페이와 구매금액별 할인 혜택과 인터넷 면세점에서 다양한 브랜드 연합 기획전 및 사은품 지급 행사 등을 진행하며 중국인 단체관광 여행객 맞이에 총력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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