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사고로 발생한 다량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결국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뜨겁게 달궈진 핵연료 찌꺼기를 식히기 위해 투입하고 있는 순환냉각수에 빗물과 지하수가 유입돼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는 한없이 불어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에 쌓인 오염수는 125만t에 달한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저장하는 대량의 탱크가 폐로 작업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자국 안전 기준을 강화 적용해 방류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오염수가 초래할 생태계 전반의 위험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1951년 12월 20일 미국 아이다호주(州)의 원자로 'EBR-I'가 세계 최초로 가동에 성공, 4개의 전구를 점등시키며 새로운 원자력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이날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약 30건의 원자력 사고가 발생했다.독일 과학 유튜브 채널 '크루츠게착트'(Kurzgesagt)가 "원자력 발전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였는가?"라는 주제로 원전 사고에 대해 해설했다. 원자력 사고는 방출된 방사성 물질·화학물질의 양·사상자 수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만든 '국제 원자력 사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렴수 방출 결정을 밀어붙이고 있다. 9년 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내에서 일본발 방사능 공포가 재연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은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사성물질의 농도를 낮춘 후 바다 방류를 통해 처분하는 방침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日, 27일 각료회의서 방류안 결정불과 일주일 뒤인 27일 일본 정부는 내각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해 방류하는 방침을 심의, 공식 결정할 계획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8년 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내에서 일본발 방사능 공포가 이어지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1986년 소련 체르노빌 원전 사고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인 7등급 원자력 사고다. 방사능 누출 피해의 영향과 파급력이 어느 정도일지 현재로선 불분명한데다, 오염수 처리 등 생태계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일본의 최인접 국가인 한국은 다각적이고 객관적인 태도를 견지할 필요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오염수의 태평양 방류는 잠재적인 위험성이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강타로 일본은 수십 명의 사상자와 천문학적 수준의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우려를 낳은 사건이 있다. 일본 후쿠시마현 다무라시에 보관해오던 방사성 폐기물이 폭우와 하천 범람으로 유실되는 등 원전사고 폐기물 관리 체제의 문제가 드러난 것. 다무라시는 16일까지 태풍으로 인한 폭우로 유실됐던 방사성 폐기물 자루 19포대 중 17자루를 회수했고, 이 가운데 10자루는 내용물이 없어졌다고 밝혔다.방사성 폐기물들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