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움직임을 GPS로 추적한 연구에서는 단순히 '여러 곳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환자 행복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MC 정신의학'(BMC Psychiatry)에 게재됐다. 운동이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도 촉진한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지만, 관련 연구의 대부분은 의도적인 운동 프로그램의 영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자연스러운 운동이 가져오는 효과에 대한 연구는 그다지 많지 않다. 연구 당시 스위스 바젤대학 임상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운동은 건강 상태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인지능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 플로리다 대학 등 공동연구팀이 진행한 최근 연구에서 85세~99세 초고령자도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인지 수행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제로사이언스(Geroscience)'에 게재됐다. 의료 발전과 영양 상태 개선으로 세계 인구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고령자의 인지기능 유지는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 미국에서는 2020년 기준 약 600만 명이 알츠하이머병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운동이 다양한 건강 위험을 낮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바쁜 일상 속 운동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호주 시드니대학 임마누엘 스타마타키스(Emmanuel Stamatakis) 박사 연구팀은 "계단 오르기나 버스 정류장까지 걷는 등 일상적인 활동만으로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미국의사협회지 '종양학(JAMA Oncology)'에 게재됐다.스타마타키스 박사는 "규칙적인 운동을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제약이 요구된다. 많은 사람들이 비용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적당한 운동은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큰맘 먹고 운동을 시작했는데 체중이 그대로라는 사람도 적지 않다. '정말 운동으로 살이 빠지나?'라는 의문에 대해 비만 치료 전문가가 호주 비영리 학술매체 '더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설명했다.지난 70년 이상 운동이 체중 관리에 미치는 역할과 관련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순한 운동만으로는 체중 감소에 거의 영향이 없다는 견해가 주류를 이룬다. 2018년 연구에서는 WHO가 유산소운동 가이드라인 중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최근 연구를 통해 정신건강 치료에 '운동'이 약물 등 기존 치료법보다 1.5배나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영국 스포츠 의학회지'(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됐다.연구를 진행한 남호주대학교 임상운동생리학자인 벤 싱(Ben Singh) 박사는 "운동 또는 신체활동(PA)이 정신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치료를 위한 첫 번째 선택지로 채택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는 운동이나 정신건강에 관한 기존 연구 대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27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시간을 들여 운동하는 습관이 심혈관 질환 및 암을 포함한 폭넓은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적은 운동으로도 일정한 효과가 있거나, 특히 사망 위험을 낮추는 운동의 종류도 드러났다.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운동과 건강에 대한 연구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하지만 운동의 종류에 주목한 연구는 그다지 많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적당한 운동은 육체적인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운동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구체적인 효과를 영국 심리학회 소속 스포츠 운동 심리학자인 조세핀 페리 박사가 5가지로 정리해 설명했습니다.◆ 우울증 증상 완화건강한 노르웨이인 3만 3908명을 대상으로 한 2017년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1시간 이상의 운동을 한 사람은 우울증 발병 확률이 12%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미 우울증 진단을 받은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20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수면 부족은 혈당 편차와 치매 위험 상승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적절한 운동 시간을 확보함으로써 수면 부족으로 인한 건강 악화를 상쇄할 가능성이 호주 시드니대학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 스포츠 의학회지'(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됐다. 하루 7시간 미만의 적은 수면 시간은 비만과 심장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수면 시간과 일상적인 운동의 상호 작용에 관한 연구는 지금까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기존 연구를 통해 "아침 식사 전 운동은 지방을 2배 연소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다. 반면 "퍼포머스 향상을 위해서는 운동 후 단백질 등 영양 섭취가 필수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 대학 저스틴 로버츠 교수가 운동 전과 후에 식사를 하면 각각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온라인 학술저널 '더컨버세이션(theconversation.com)'에 설명했다.◆ 운동 전 식사를 하는 경우운동을 하면 글리코겐 형태로 간과 근육에 저장된 탄수화물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따라서 특히 지구력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적당한 운동과 체력 유지가 신체적 건강에 중요하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15만 명 이상을 7년간 조사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체력이 없는 사람은 정신 건강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논문은 국제학술지 BMC Medicine(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게재됐다. 논문 대표 저자인 영국 런던 의과대 아론 캔돌라(Aaron Kandola) 박사는 "체력은 신체 건강의 중요한 예측 인자지만, 상대적으로 정신 건강과의 관계는 그동안 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할 때 운동과 식사량 조절에 신경을 쓰는 반면, 수면 시간은 간과하기 쉽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7시간보다 수면이 짧은 사람은 체지방과 비만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칼로리를 제한하는 다이어트 상태에서 5.5시간의 수면을 취하면 8.5시간 수면을 취한 것 보다 지방 감소량이 낮아지고 근육 손실이 커진다. 수면이 비만과 다이어트에 영향을 주는 과학적인 이유를 호주 매체 ‘더컨버세이션’이 소개했다. 수면이 지방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과거 연구를 통해 운동을 하면 기억력이 향상되고, 알츠하이머 증세가 호전되는 등의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생물학과의 데이비드 A 라이클 교수가 운동과 뇌 사이에 어떤 관련이 있는지, 인간 진화에 있어 운동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견해를 과학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에 게재했다. ◆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수십 년 동안 인간은 성인이 되면 뇌가 뉴런(신경세포)을 생성하지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나이를 먹으면 암기력뿐 아니라 가령 ‘고래는 포유류’와 같은 일반적인 지식을 떠올리는 능력이 저하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운동 직후 이 같은 기억 능력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신경심리학회(The International Neuropsychological Society 2019)에서 발표됐다. 메릴랜드 대학 연구팀은 '건강한 고령자의 고강도 운동 후 의미 기억 활성화에 대해(Semantic Memory Activation After Acute Exercise in Healthy Older Adults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우울증을 경험한 성인은 뇌에서 학습·기억·스트레스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의 부피가 줄어든다는 사실이 지금까지의 연구로 밝혀졌다.최근 팀 스포츠에 참여한 소년들의 경우 해마가 커져, 9세~11세 사이 우울증을 앓는 경향이 낮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이번 연구는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에서 인지 신경과학을 연구하는 리사 고램(Lisa Gorham) 교수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이 진행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생물정신의학(Biological Psychiatry)'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