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내리쬐는 햇살이 뜨겁다 못해 따갑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뉴스나 신문에서 이번 여름은 예년보다 더 덥고 비도 많이 내릴 것이라고 들었지만 7월에 들어서자마자 덥고 뜨거워서 벌써 걱정이 됩니다.” (여의도 직장인 박OO씨)누군가의 표현을 빌자면 ‘마치 동남아시아 국가 공항에 착륙한 항공기에서 내릴 때 훅~하고 불어왔던 뜨거운 열기를 7월 첫 주가 시작되는 우리나라에서 고스란히 체감했다.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고 살갗에 부서지는 햇살의 입자들은 뜨거움을 넘어서 따갑기까지 했다.뜨겁게 달궈진 아스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어쩌다 한번 찾아오는 행락객들은 재미있고 신나겠지만 매일 이곳에서 생활하는 저희는 곤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저기 폭죽 터트리는 소음 소리, 그리고 바람을 타고 밀려오는 매캐한 폭죽 연기 때문에 제대로 숨을 쉴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상인)본격적인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여름 휴가를 맞아 전국의 해수욕장과 휴양지는 밀려든 행락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가뜩이나 찌는 듯한 더위는 인파들의 열기가 더해 말 그대로 찜통을 연상케 한다.여름 휴가의 백미는 역시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그럼 무엇이 생겼었을까~공룡이 헤엄치고 익룡이 날아다니고~”(노랫말 /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中)지난 1993년 ‘꾸러기들’이라는 그룹 가수가 불렀던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라는 제목의 노래다. 공룡이 헤엄치고 익룡이 날아다닌다는 내용의 가사를 볼 때 인류가 존재하지 않았던 ‘쥐라기 시대(1억 5000만 년)’를 의미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이 오랜 노래의 가사와 상관없이 인류가 기원하기 훨씬 이전인 쥐라기 시대(Jurassic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해수면이 뜨거워지면 바다에서 수증기가 증가하고 이 수증기는 해수면의 열기를 품고 위로 올라가 응축돼 물방울로 변하게 됩니다. 이때 품었던 열기는 대기 중에서 풀리고 구름이 생길 때마다 열기를 방출하게 됩니다. 이상기온을 만드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동훈 대기과학과 교수)지난달 스페인과 프랑스, 그리고 스위스에 이르기까지 유럽 전역이 40도를 웃도는 최악의 찜통더위로 몸살을 앓았다. 기상학자들은 때 이른 6월 폭염의 원인으로 사하라 사막에서 시작된 뜨거운 바람을 꼽았다.가장 높은 이상기온을 보인 곳은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만일 이 더운 여름, 에어컨이 없었다면…상상도 하기 힘든 고통의 여름나기 아닐까? 그렇다면 무더위를 식혀주는 에어컨은 어떻게 탄생 됐을까?”살을 태울 듯 거센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 여름을 떠오르면 올해 여름 역시 걱정이 태산이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등줄기에 흐르는 땀과 후끈한 열기에 이내 지쳐버린 사람들은 어느새 커버 씌운 에어컨을 만지작거리고 있다.무더위를 식혀주는 이 고마운 에어컨은 이제 우리 삶 속에서 흔히 만날 수 있다. 거리의 화장품 로드샵을 비롯해 카페, 식당, 영화관,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