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의 저명한 암치료센터 시티오브호프 연구팀이 증식세포핵항원(PCNA)을 표적으로 한 분자 'AOH 1996'의 동물 전임상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AOH1996은 암세포 DNA 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PCNA를 표적으로 모든 고형 종양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셀 케미컬 바이오로지(Cell Chemical Biology)'에 게재됐다.암세포는 정상 세포의 유전자에 생긴 이상으로 정상 범위를 넘어 자율적으로 분열과 증식을 반복해 체조직에 다양한 악영향을 미친다. 암 환자에 대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암의 치료법이나 예방법에 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바이러스를 이용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법과 20종 이상의 암을 특정할 수 있는 혈액 검사 등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 호주 원주민이 사용하던 약초에서 암 치료에 효과적인 물질이 발견되면서 주목을 모으고 있다. 항암제를 이용한 암 치료는 널리 행해지고 있지만, 항암제 투여를 계속하면 암세포가 내성이 생겨 암 진행이 멈추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암 사망자 10명 중 9명은 항암제 내성으로 인한 결과다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을 중심으로 한 국제 연구팀은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호주 해리 퍼킨스 의학 연구소 연구팀이 꿀벌의 독에 포함된 물질이 유방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종양 분야 국제학술지인 '프리시전 온콜로지'에 발표됐다. 앞선 연구에서 벌독은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 또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아피테라피'는 벌독 등을 이용해 감염된 세균을 죽여, 몸의 염증·통증·피부 질환 등에 효과를 기대하는 대체의학이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꿀벌의 독에 포함된 ‘멜리틴(melittin)’ 성분이다. 멜리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췌장암은 암 중에서도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행도 빨라, 5년 생존율이 5% 이하인 가장 위험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완치를 위한 수술은 췌장암 환자의 20~25% 정도에서만 가능한데다 재발 위험성도 높다.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TAU) 연구팀이 특정 분자 'PJ34'를 체내에 주입하는 것만으로 췌장암 세포의 자가 파괴를 유발해, 한 달 만에 최대 90%의 암세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암 생물학 국제 학술지 온코타깃(Oncotarget)에 게재됐다. 학계에서는 효과적인 암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암을 만드는 ‘암세포’는 혈류나 림프를 타고 몸 곳곳으로 전이된다. 이러한 혈중 암세포를 레이저를 이용해 파괴하는 획기적인 치료법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됐다.공개된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피부에 레이저를 조사해 혈중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법을 발표했다. 암 환자 28명 중 27명의 암세포를 정확하게 검출했을 뿐만 아니라, 암세포가 혈관을 통과할 때 높은 확률로 실시간으로 암세포를 파괴하는데 성공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나노로봇을 체내로 이동시켜 질병을 치료하는 ‘나노 바이오기술’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나노로봇은 혈액으로 이동해 암 세포를 정확히 공격하는 등 기존에 불가능했던 환부에 침투할 수 있고 약물을 투여해 병을 치료함으로써 기존 의료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일본 웹사이트 기가진(Gigazine)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고 연구진은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나노 로봇을 삼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실험용 쥐 실험에서 일반 복용방식 보다 효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