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동진 기자] 지난 9월 부산 해운대구 중동 미포오거리에서 횡단보도 보행을 위해 신호를 기다리다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서 치료 중 끝내 숨진 故 윤창호씨 사건을 계기로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위한 이른바 ‘윤창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29일 국회는 음주운전 인명피해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가법)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음주운전 처벌강화법은 특가법 개정안과 도로교통법 개정안으로 나뉜다.본회의 의결에서 최종 확정된 윤창호법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음주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어 숨진 故 윤창호씨와 같은 참담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표창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용인정)은 ‘특졍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에 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법률안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윤씨와 같은 불행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현재 국회는 이른바 ‘윤창호 법’이라 불리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안들이 여러 건 제출돼 있고 여야 각 당은 정기국회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전국 유치원 아이들 가운데 75%가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상황에서 사립유치원 전체를 비리 집단으로 매도하면 안됩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역시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혹시나’ 했던 기대는 ‘역시나’로 반전했다. 전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비리 유치원 사태를 처음 공개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의 끊임없는 회유와 협박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밝혀낸 교육 성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우리 아이들이 처음 교육을 접하는 유치원에서 그동안 아이들의
"사립유치원 회계시스템 도입 종결한 김상곤 전 장관이 비리 방치"[데일리포스트=정태섭 인턴기자] “지난 2013년 2월 당시 교육부가 국가회계시스템을 도입하려 햇지만 김상곤 전 교육부장관이 명확한 사유없이 중단한 만큼 사립유치원 비리를 방치한 것에 다름없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지난 15일 유치원 3법 관련 전국 유치원 아이들 중 75%가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상황에서 사립유치원 전체를 비리 집단으로 매도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가 사립유치원 회계시스템 도입을 사유없이 중단한 책임을 김성곤 전
"비리" 저지르고 되레 "소리" 지르는 유치원 원장[인천=데일리포스트=송협·황선영 기자] 세계적인 명품 루이비통 가방과 노래방, 고급 미용실, 백화점 쇼핑 등 유치원 복지와 교육 지원에 사용하라고 정부에서 지급한 국민의 혈세를 자신의 품위 유지를 위해 펑펑 사용하다 적발된 대형 유치원 원장이 적발됐다.이 원장은 이 외에도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관리비와 벤츠 차량 등의 유지비와 술집, 심지어 성인용품 구입비로 7000만원을 지불했다.또 다른 사립 유치원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정부가 교육 목적으로 재정 자금을 지원했지만 자신
손해보험 업계 1위 삼성화재…조사인력 최저[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최근 5년간 보험사가 적발한 보험사기 금액이 무려 3조 2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적발된 천문학적 수치의 금액에도 불구하고 회수금액은 1500억원에 머물면서 보험사기 피해 조사인력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년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3조 2223억원 규모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3년 5190억원에서 지난해 7302억원으로 최근 4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거액의 세금은 고의적으로 체납하면서도 해외 여행 곳곳을 누비며 명품을 사들이는 얌체 체납자들이 ‘입국 휴대품 검사’ 첫 시행 과정에서 적발됐다.지난해부터 시행된 국세 고액·상습체납자(이하 고액체납자)대상 공항 입국검사 및 통관 검사에서 고액의 물품을 들여오다 압류된 체납자들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김경협 더불어민주당(부천 원미갑)의원은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세체납자에 대한 휴대품 검사결과’ 자료를 통해 검사를 처음 시행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57명의 고액체납자가 8200만원 상당의
[데일리포스트=김동진 기자] 최근 5년새 5000만원 이상 관세 고액체납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부천 원미갑)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관세 고액상습체납자 통계 및 추징현황’을 분석한 결과 관세 고액상습체납 누적금액은 지난 2014년 6615억원에서 2015년 7740억원, 2016년 8656억원, 2017년 9976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다 올해 8월 현재 총 1조 109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구간별 체납액을 살펴보면 10억원 이상 8700억원으로 전체 금액의 86%에 육박했으며 2억원
‘입법’ 촉구한 대통령 의지 꺾은 민주당…‘시행령’ 완화[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인터넷전문은행법은 내용의 정합성과 절차의 민주성, 그리고 은산분리 완화의 정당성을 무시한 채 통과됐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결국 재벌들에게 인터넷은행을 소유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준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경실련)문재인 대통령이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 입법 촉구에도 불구하고 국회는 ‘법’이 아닌 ‘시행령’ 수준으로 통과시키면서 향후 인터넷은행의 은산분리 규제완화를 놓고 논란의 불씨가 커질 전망이다무엇보다 집권여당인 민주당 중심에서 추진된 이번 법
김 청장, 측근 5명 정책보좌관 채용 위해 조례 일부 개정[인천=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취임 두 달째 접어든 민선7기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이 조례 일부를 개정하면서 자신의 측근 5명을 별정직 공무원으로 채용하기 위한 이른바 ‘보은인사’ 논란에 빠졌다.미추홀구의회와 구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6.13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미추홀구청장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정식 구청장은 선거 과정에서 자신을 도운 측근 5명을 구청 기획조정실 정책 보좌관으로 채용키로 했다.미추홀구는 현재 3명 수준의 별정직 공무원 자리에 김 청장 자신의 측
과천 미니 신도시급 조성하고 주택 7000가구 공급 계획[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정부가 이르면 추석 전후로 수도권 내 추가 신규택지 후보지를 공개할 예정이다.추가로 지정되는 신규택지 후보지는 경기도지역이며 과천과 안산 등 8곳을 검토 중에 있다. 또 서울 강남권이 인접한 과천의 경우 115만 6000㎡ 규모 면적의 주택 7100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수도권 내 추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경기 과천과 안산 등 8곳을 중심으로 공급되는 주택은 4만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면서 향후 공급 과잉 역풍도 우려되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불의의 사고로?아파트 경비원으로 함께 일하고 있던 아들을 ?잃은 아버지를 타 사업장으로 전보 조처를 요구한 전근향 동구 구의원이 결국 제명됐다.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윤리심판원은 경비원 전보 조처를 강요하며 이른바 ‘갑질’ 논란을 불러일으킨 전 구의원에 대해 만장일치로 제명을 결정했다.윤리심판원은 이날 회의를 통해 20대 젊은 경비원이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 고인의 아버지를 전보 조처 할 것을 요구한 전근향 구의원의 행의를 결코 묵과할 수 없어 제명을 결정했다.아울러 고인의 아버지에게 씻
민생 법안은 뒷전…정쟁만 펼치다 종친 ‘막장 국회’[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협치는 어불성설...이 한심한 국회에 짜증만 납니다. 도대체 국민이 봉입니까? 피 같은 우리 세금 다 뜯어내 자기들 주머니 불리면서 왜 일은 안합니까? ‘무노동 무임금’이라는 말처럼 일 안했으니 이달 월급 반납하세요.”(직장인 유OO씨)6월 지방선거 이후 판세가 뒤바꾼 정치권은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지난 정권 당시 기득권으로 군림했던 현재 야당은 구태정치에 대한 심판을 국민들로부터 톡톡히 받고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릴 뿐 크
친노 박남춘, 친박 유정복 제치고 인천시 지휘봉 거머줘[인천=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새로운 인천 특별시대를 강조하고 나선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자,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뼈속까지 친노인 뼈노”라고 소개한 박 당선인은 앞으로 자신이 책임지고 이끌어 갈 인천시에 새로운 특별시대 개척을 약속했다.자신의 정치적 스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강조한 박 당선인,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는 자신 혼자만이 아닌 모든 인천시민의 승리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은 “저의 당선은 비단 저 혼자만의 승리가 아닌 300
[인천=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이부망천’ 망언으로 인천시민의 심기를 건드린 효과가 제대로 표출되고 있다. 본격적인 선거를 불과 사흘 앞두고 정태옥 의원(자유한국당 탈당)의 인천지역 비하 발언에 대한 인천시민의 표심이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로 쏠리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13일 오후 10시 30분 현재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53.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40.2%)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앞서 투표가 시작된 오후 6시 KBS, SBS, MBC 등 지상파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잠정 투표율이 60.2%를 기록했다. 이번 투표율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투표율 56.8% 대비 3.4%p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선거 당일인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 선거에 전체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2584만174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당일 투표자 1712만4313명과 사전투표 및 거소투표 871만7427명을 포함한 수치다.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4년 전인 20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네이버를 비롯한 다음과 오픈마켓 등 거래분야 실태를 공정위가 조사하고 공표할 수 있도록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을)은 공정위가 거래분야에 관한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표할 수 있도록 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박 의원측에 따르면 그간 공정위는 소비자와 영세소상공인의 알권리를 위해 대형 유통업체들의 판매수수료율 등 정보를 공개하고 있음에도 정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이는 대형마트나 포털사
박용진 의원 “제1금융권 사실상 불법행위 방조”[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이른바 가상화폐 예치잔액이 가장 많은 금융기관으로 농협과 뒤를 이어 기업은행으로 나타났다.최근 투기광풍이 거세게 불고 있어 정부의 규제 움직임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과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특수은행 예치잔액은 1조3240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는 시중은행 예치잔액 7430억원의 2배를 육박하고 있다.일반적으로 시중 은행은 거래량에 따른 수수료 수입 등을 바탕으로 매출을 올리는 구조인데 시중은행과 달리 공적기관 역할이 짙은 농협
초등학생 그림 하나 놓고 ‘종북론’ 펼친 자유한국당[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허위사실 유포자)2018년 새해 벽두부터 우리은행이 때 아닌 ‘종북’ 논란에 빠져 곤욕을 치루고 있다. 지난 22년간 우리은행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우리미술대회’ ‘대상’ 작품에 그려진 인공기 그림을 놓고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당원들이 본사 항의방문을 한데 이어 유튜브와 SNS에는 우리은행을 겨냥한 악의적 내용의 동영상이 유포됐기 때문이다.지난 4일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당원들은 우리은행
삼성전자·LG전자, 미국 등 해외시장서 2년 보증 홍보…소비자 역차별[데일리포스트=김동진 기자] LG전자 최상규 사장이 자사가 공급하는 스마트폰의 품질보증기간을 2년으로 연장하겠냐는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의 질문에 “검토하겠다.”고 답변해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12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최상규 LG전자 국내영업총괄 사장은 고 의원의 “현행 1년인 국내 스마트폰 품질보증기간을 해외와 같은 2년으로 늘려야 한다.”는 고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