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ㅣ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4년 경제·금융시장 전망」보고서를 통해 2024년 글로벌 및 국내 경제, 금리와 환율 등 금융시장을 전망했다. ◆ 3高 시대의 정상화 과정에서 새로운 균형점 모색우선 2024년 중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글로벌 통화긴축이 종료되면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대표되는 3高 현상은 점차 완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펜데믹 이후 나타난 구조적인 변화들로 인해 물가·금리·환율의 수준 자체는 과거에 비해 여전히 높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인구구조 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3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2023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1.8%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시중금리와 원/달러 환율은 2023년 1/4분기 이후 대내외 통화긴축 기조가 완화되면서 점진적인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겠지만, 고물가 고착화 위험, 경기침체 우려 등 대내외 불안요인들이 이어지면서 변동성 확대 위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연구소는 내년 국내경제는 고물가·고금리의 부정적 파급효과가 확대돼 성장률이 1% 후반으로 둔화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연간 경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오는 26일 발표를 목표로 가계부채 관리방안 세부내용을 최종 마무리 협의 중이다." (금융위원회)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에서 오는 26일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에서 26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대책 최종안을 확정한 후, 곧이어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먼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주요 내용을 간략히 전하고, 금융위가 세부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가계부채 대책은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대출이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역조치 완화에 힘입어 내수를 중심으로 양호한 성장세가 예상되지만, 재정·통화 등 코로나 대응책 축소와 수출경기 둔화 등을 감안할 때 성장 모멘텀은 점차 약화될 것이다." (정유탁 연구위원)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2022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2022년 국내경제는 코로나 여건이 개선되는 가운데 내수 회복 확대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2021년 V자 반등 이후 기저효과 소멸 속에 정책지원 축소와 수출경기 둔화 등에 따라 경제 성장 모멘텀은 점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이사가 코앞이라 전세자금 대출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제1 금융권 은행에서 막히고, 제2 금융권 추가 대출도 어려워졌다고 해서 너무 막막해 '멘붕'에 빠졌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 (주부 김**씨)시중 은행들의 대출 중단 조치가 잇따르면서 대출에 발목이 잡힌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정부의 강도 높은 대출 규제로 전세수요자 등 무주택자는 물론 청년층 등 이른바 실수요자까지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서민 수요자들의 이 같은 악재는 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상호금융 등 2금융권까지 대출규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대웅제약에서 전달드리는 작은 선물이 시민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면 좋겠다.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의약보국의 경영이념에 따라 시민사회의 고통을 분담할 것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대웅제약에서 코로나 위기가정에 8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한다.대웅제약은 지난 17일 삼성동 본사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코로나 위기가정 지원물품 전달식을 갖고 8천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을 코로나 위기가정에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구호물품은 대웅제약의 건강기능식품인 대웅비타C, 일반의
[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최근들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수요 측면에서 물가상승압력이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현재처럼 유지할 방침입니다.” (한국은행)WHO(세계보건기구)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에 대해 ‘펜데믹(대유행)’ 선언 이후 글로벌 경제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증시 역시 급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국내 증권가는 유례없는 ‘사이드카(Sidecar)’를 발동하기도 했다.
2분기 대출 증가액 증가…가계부채 1500조 ‘초읽기’[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전세자금대출 2억8000만원에 마이너스통장 3000만원, 여기에 저축은행까지 합치면 아이고~3억 5000만원이네? 등골이 휠 지경입니다.”(직장인 김우권(가명·41)씨)생뚱맞은 이야기가 아니다. 남의 일도 아니다. 4인 가족의 가장인 김씨는 서울지역 중소기업에서 중견 간부로 근무한다. 그의 연봉은 7000만원 남짓. 문제는 자녀들의 학업을 위해 수도권 지역에서 거주하던 자가 주택을 팔고 서울 강남 도곡동에 위치한 아파트를 전세로 입주했다.3억원 수
[데일리포스트=송협 편집국장] 참으로 기이한 국가입니다. 도대체가 속을 알 수 없는 정부이며 백번 양보를 해도 당최 이해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 때문에 대다수 국민들은 이 비상식적인 대한민국을 두고 ‘헬조선’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국민 대다수가 위아래 가릴 것 없이 부패에 찌든 이 곪아터진 나라를 벗어나 이민을 떠나고 싶어 합니다. 자신을 위해, 그리고 아이를 위해 이 나라를 떠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아무리 작금의 암울한 현실을 부정을 해도 ‘헬조선’을 떠나고 싶다는 마음을 지워버리기 힘들다고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발표에도 세종시 분양 시장은 폭염 만큼이나 뜨거운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청약조건 완화에 광역 수요자가 몰리면서 이달 신규 분양에 나서는 민간 건설사들은 일찌감치 조기 마감을 점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달 26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세종 지웰 푸르지오’의 경우 견본주택 개관 3일동안 2만3000명의 내방객들로 북적이며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이처럼 분양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세종시 분양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나선 건설사가 눈에 띈다. 과거 주택시장에서 고품격 프리미엄 브랜드
[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를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박 대통령은 ASEM 참석차 몽골을 방문하고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와 관련해) ASEM 정상회의가 역내 자유무역, 포용적 성장, 창조혁신의 확산에 추동력을 제공하기 바라며, 보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내년 한국에서 ASEM 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제11차 ASEM 전체회의 1세션에서 7분간 선도발언을 통해 “북한의 핵 위협 등이 인류의 평화와 안정
[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한국은행은 1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지난 6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다.이번 결정은 지난 6월 경기둔화를 우려해 선제적인 금리인하를 결정했기 때문에 일단 금리인하 효과를 지켜보자는 데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정부가 최근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하반기 재정절벽에 따른 성장률 저하 우려가 일부 해소된 것도 금리동결 배경으로 해석된다.아울러 가계부채와 대외리스크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월 한달간 4조8000억원 증가해 처음으로 500조원을 넘어섰
[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전망했다. 1년새 0.9%포인트 낮춘 수치다.OECD는 16일 ‘2016년 한국경제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수출 규모가 지난해보다 1.1% 증가할 것이라며 실업률은 3.5%,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7.6%일 것으로 내다봤다.하지만 중국의 성장 둔화와 신흥국 부진 등에 따른 수출 회복이 지연되고 국제금융시장 불안, 가계부채 증가세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OECD는 2016~2017년
[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내다봤다.17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한국경제 수정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경제성장률을 2.8%로 전망한 것에서 0.3%포인트 낮춘 2.5%를 올해 경제성장률로 수정했다.연구원은 수출이 예상을 벗어나는 극심한 침체를 보이면서 불황이 내수 경기로 전염돼 소비와 투자에 남아 있던 긍정적인 신호들도 소멸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특히 연구원은 정부와 민간 모두 경제상황이 나쁘다는 인식은 공유하고 있지만 그 심각성에 대
[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20대 총선 공약은 19대 공약과 비교해 경제민주화 정책의 퇴조와 경제성장 정책의 전면적인 부상이라는 공통점을 띄고 있다.새누리당 공약집 ‘함께 누리는 미래로’에 따르면 ▲내수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미래성장동력 산업 육성 ▲국민맞춤형 일자리 ▲사교육비 대폭 경감 ▲주거안정 도모 ▲소상공인 응원 ▲서민금융 보호 등을 골자로 한다.더불어민주당 공약집 ‘더불어 잘사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보면 ▲청년을 위해 더 좋은 일자리 ▲경제민주화로 경제질서 정상화 ▲3단계 가계부채대책 ▲777 플
[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지난해 신흥국 가운데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는 중국이며 한국은 2위를 차지했다.21일 국제금융협회(IIF)가 지난주 발표한 3월 ‘신흥시장 부채 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19개 신흥국 중 2015년 한 해 동안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의 상승폭이 가장 큰 국가는 중국(3.59%포인트)이며, 그 뒤로 한국(3.45%포인트),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순으로 나타났다.IIF는 신흥국의 가계부채 증가에 대해 초저금리를 활용해 차입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실제 2012년부터 2015년 사
[데일리포스트=부종일 김혜경 기자] 제20대 총선이 한 달여로 다가옴에 따라 각 당은 승리를 다짐하며 공약을 속속 발표했다.공약 대부분이 선언적이고 장밋빛인데다가 자금 조달 등 구체적 실현 방안이 없어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각 당의 공약 내용을 살펴보면 새누리당의 경우 ▲갑을문제 개선 ▲일자리 규제 개혁 지속 추진 ▲청년 독립 ▲4050 자유학기제 도입 ▲마더센터 설립 등이다.더불어민주당은 ▲청년에게 ‘희망을’ ▲어르신에게 ‘효도를’ ▲여성에게 ‘지원을’ ▲부모님에게 ‘안심을’ ▲중·장년층에게
[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9개월째 1.5%로 동결했다.이로써 2014년 8월과 10월, 지난해 3월과 6월 0.25%포인트 인하 이후 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이같은 결정은 추가 금리인하시 내외금리차가 축소돼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에 대한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와 1200조까지 불어나 임계치에 다다른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함께 연초부터 중국 경제의 경착륙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이 발생하는 등 불안감이 커져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섣불리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집 가진 수요자 입장에서는 가슴이 답답한 소식이다.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여파로 수도권 주택시장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거래가 끊기면 매매활성화를 위한다며 고강도 완화책을 내놓던 정부가 단기간 눈덩이처럼 부풀어진 가계부채 폭탄에 화들짝 놀란 나머지 또 다시 규제 강화책을 내놓다 보니 변덕이 죽 끓는 이 정부의 정책에 주택시장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눈치다.실제로 지난달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수도권 주택시장은 매수세가 끊기고 수요자들은 서로 눈치만 살피고 있는 추세다.부동산 1
변덕 죽 끓는 정부 정책....갈피 못잡는 주택시장[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나는 집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내 집이 있으니 남 눈치 볼 일 없는데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추락하는 집값 탓에 매달 대출 이자 막기도 버거운 나는 집 가진 월세세입자입니다. 이러다 나도 하우스 푸어 대열에 편승될까 두렵기만 합니다.”집 없는 무주택자들은 제발 집값 좀 떨어져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만들었으면 하는 반면 집을 가진 주택 보유자들은 부동산시장이 살아나 집값 좀 팍팍 올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높은 집값을 감당하기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