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정책 이후 도심형 면세점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700명 규모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몰리면서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넓고 쾌적한 쇼핑공간에서 K-패션과 뷰티 브랜드를 마음껏 경험하기를 기대합니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지난 2013년 3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 당국이 한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에 나선 이른바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이 해제되면서 6년 만에 중국인들의 한국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극우·보수 성향 단체 ‘엄마부대봉사단’(엄마부대)가 이번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20일 한국의 보수 단체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지난 19일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방류를 지지하는 시위 활동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0일 총리 관저 앞에서 방류에 반대하는 항의집회를 연 바 있다. 엄마부대의 집회는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주
생활에 밀접한 정보들은 아주 민감하게 주목됩니다. 유통은 그런 점에서 매우 중요한 뉴스 카테고리라고 할 수 있죠. 누구나 생산자일 수도 있고, 동시에 소비자일 수도 있습니다. 기업의 ESG가 있다면 소비자 ESG도 중요한 시대가 됐죠. 소비의 패턴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가치소비’가 바로 그것입니다. 유통업계 이슈들이 주목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데일리포스트=김명신 기자| 범 LG가(家)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의 ‘남매의 난’이 지난해 구지은 현 부회장의 승리로 7년 악연이 마무리 되는 듯 했지만 경영권 분쟁에서 패배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만나 한일정상회담을 가졌다.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정상을 만난 건 2011년 이후 12년 만이며, 2022년 9월 미국 뉴욕과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 갖는 양자 회담이다. 이날 양 정상은 셔틀외교 복원에 합의하는 한편,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와 '수출 규제' 등 그간의 현안을 풀어냈다.◆ 양 정상, 셔틀외교 재개 합의일본에서는 4년 만에 한일정상회담을 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한국 정부가 6일 한일 양국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문제를 둘러싸고 대법원 판결 이후 4년 4개월 만에 '제3자 변제' 해법을 공식 발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정부 입장 발표문'을 통해 2018년 10월 대법원 확정판결에서 일본 전범기업(일본제철·미쓰비시 중공업)에 승소한 강제동원 피해자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판결금 및 지연이자를 지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정부는 한일 양국이 199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쿠팡과 참여연대가 날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지속적으로 쿠팡의 문제를 지적해 온 참여연대와 그때마다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해 온 쿠팡의 대립이 결국 법정다툼으로 번지게 될 전망이다.이번 대립은 참여연대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했음을 밝히면서 시작됐다.신고 이유에 대해 참여연대 측은 “쿠팡이 다른 판매자에게는 4%~10.8%의 기본 수수료 외에도 광고비 등 약 31.2%의 실질수수료를 받고 있는 반면, 자회사인 CP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신한은행의 비금융 서비스 배달앱 ‘땡겨요’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악성 리뷰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착한 리뷰송’ 광고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을 통해 런칭했다.‘착한 리뷰송’ 광고는 불순한 의도로 아무 이유 없이 악성 리뷰를 달고 별점을 테러하는 악플러들에게 모델 겸 가수인 이혁이 배달 라이더로 분해 사장님을 대변하는 노래를 부른다는 컨셉으로 90년대 레트로 감성의 뮤직 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됐다.광고 내용은 각종 악성 리뷰들로 고통 받는 중국집 사장님이 착한 리뷰 하나로 다시 용기를 얻어 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중국 정부는 최근 반독점 규제를 앞세워 자국 빅테크 기업과 인터넷 콘텐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국 디지털 시장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홍콩 영문 매체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이하 SCMP)가 중국 스마트폰 유저가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의 수가 3년간 38.5% 급감했다고 전했습니다.SCMP에 따르면 중국 앱 스토어에 등록된 앱의 총수는 2018년 말 기준 452만개였지만, 2021년 10월 278만개까지 감소했습니다. 투자리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중국 정부가 IPO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중국 기업의 국내외 자금 조달 방법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한다고 발표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IPO 규제 강화는 중국 차량공유서비스 기업 디디추싱(DiDi)을 둘러싼 일련의 소동 이후 발표됐다. ◆ 디디추싱, 미중 데이터 패권의 희생양인가? 중국은 기본적으로 효과적인 통제를 위해 자국 업체가 고객 데이터를 정부에 넘겨야 한다는 입장인데,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 미국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아마존의 첫 노동 조합 설립은 소매ㆍ도매ㆍ백화점노동자조합(RWDSU) 가입 투표 결과, 반대표가 찬성보다 두 배나 많이 나오면서결국 무산됐다.그러나 노조 결성을 추진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반(反)노조 회의 참석을 종용하는 등 방해를 위한 아마존의 행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거센 비난도 피할 수 없었다. 뉴욕타임스와 로이터 등 현지 언론은 앨라배마주(州) 베서머 물류 시설에서 진행된 노동조합 결성을 아마존이 저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임금과 복리후생 등의 처우와 아마존의 대대적인 방해 공작 때문이라고 분석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본인이 피해자임을 자주 어필하며 타인의 동정을 얻으려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거나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부족한 나르시스트 경향이 높다고 영국 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이 발표했다. 지난해 발표된 이 조사 결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펜실베니아 대학 심리학자인 코리 클라크 교수가 해설했다. 인간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나거나 개선하도록 진화해 왔다. 따라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힘든 상황을 알리는 것은 주변의 주의를 끌고 다른 사람의 공감과 경제적 지원을 받기 위한 효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산하 구글 직원 200명 이상이 모여 회사 최초의 노조 '알파벳 노동자 조합(Alphabet Worker Union)'을 결성했다고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알파벳 노조는 미국통신노조(CWA)의 지원을 받아 결성된 조직으로 정규직·계약직·협력업체에 상관없이 모든 직원이 가입할 수 있다. 구글의 노조 결성은 그간 공식 노조 설립에 저항해 온 IT 업계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다른 업종과 비교해 유연한 근무환경과 우수한 복지로 만족도가 높다는 사실도 노조 설립에 걸림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그동안 자행됐던 폐단이 어느 순간 터져나왔을 뿐 깊이 들여다보면 보이지 않던 편법적인 행위가 나올 수 있겠지요. 가장 큰 문제는 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 같은 폐단이 근절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가 더욱 감시해야 합니다.” (시민단체 관계자)‘시각 장애인 안내견 출입금지’ ,‘파견 직원에 납품 갑질’, ‘탈세 고발 내부자 보복성 소송’ 롯데그룹의 주력 유통 부문인 롯데마트와 롯데하이마트, 그리고 롯데칠성음료 등 이른바 ‘롯데 유통 삼형제’가 2020년을 한달 남짓 남겨 놓고 논란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중국 ‘광군제(독신의 날)'에 진행된 대규모 인터넷 쇼핑몰 세일이 11월 12일 0시에 종료됐다. 올해 광군제에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그룹은 4982억 위안 (약 83조 7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당일 주가는 약 10% 급락했다. ◆中알리바바, 역대 최고 매출 경신 광군제(11월 11일)는 1990년대 난징(南京) 지역 대학생들이 '1'의 형상이 외롭게 서 있는 독신자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 '독신자의 날'로 여겨지면서 시작됐다. 최근에는 매년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이 연간 최대 규모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각하 17년 감방생활 건강하고 슬기롭게 하셔서 만기출소 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각하, 96살 생신 때 뵙겠습니다.” (주진우의 라이브 中)KBS1 라디오 ‘주진우의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는 방송인 주진우와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을 보면 상당히 편향적이다. 특히 친정부 성향의 이들의 방송은 사회적 갈등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 역시 팽배하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이들의 방송을 접하는 시청자들 가운데 과거 정부의 치부를 직설적으로 비판하면서도 현 정권의 문제점은 의도적으로 회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2018년 2월 평창올림픽 개막 당시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사이버 공격이 러시아 군 정보기관이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와 관련해 미국이 최초로 러시아군 정보장교 6명을 기소해 파장이 예상된다. ◆ 영·미, 평창올림픽 관련 러시아 해킹 실태 발표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와 미국 첩보기관의 공동 조사를 통해 러시아 정보기관 직속 사이버부대의 해킹 소행이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러시아 사이버부대는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가했다. 미국과 영국 당국에 따르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제 강제징용 배상 소송 피고인인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에 대한 한국 법원의 자산압류 명령 효력이 4일 0시에 발효됐다. 한국 대법원은 2018년 10월 강제징용 피해자가 일본제철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상고심에서 피해자 1인당 1억 원씩 배상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피해자들은 1941~1943년 신일본제철 전신인 일본제철에 강제 징용돼 노역에 시달리고 임금을 받지 못했다.◆ 일본제철, 韓법원 자산매각 조치에 '즉시항고' 방침 법원이 명령한 압류 대상 자산은 포스코와 일본제철 합작사인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세계 인구 대국인 중국과 인도의 충돌이 날로 심화되는 양상이다. 인도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인도 내 중국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47개를 새롭게 금지하는 추가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 인도 "중국앱, 쓰지마"…모바일 둘러싼 신경전 심화 앞서 6월 30일 틱톡(동영상 SNS)·위챗(중국판 카톡)·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 인기앱을 포함한 59개 중국앱이 인도에서 금지됐다. 특히 틱톡은 중국에 본사를 둔 바이트댄스가 모기업으로, 인도는 틱톡의 전 세계 2위 시장이다. 당시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삼성 때문에 대한민국이 이렇게 살기 좋아졌다고 애써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은 코로나19 감염증을 비롯해 외적 요인에 따른 심각한 경제 침체 국면인 만큼 ‘구속’만이 대안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고 죄를 용서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국가와 국민에게 참회를 위한 수단으로 경제를 살리기 위한 기회를 줬으면 합니다.” (A그룹 임원)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및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 혐의로 구속심사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이 아닌 침체된 국내 경제 회생을 통해 참회할 수 있
[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객실 승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현재 해당 승무원의 항공편과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며 신천지 신자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지난해 한일 경제보복 조치로 항공 이용객들이 급감한 항공업계가 올해 초부터 발발한 코로나19 여파로 악재가 겹치면서 경영상 내홍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25일 대한항공은 자사 항공기 객실 승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